아내가 결혼했다...에 대하여...

상냥한 자목련2013.08.13 22:17조회 수 1531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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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죄송한데 ㅋㅋ Hoppin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기에 오랜만에 봤네요.

 

 영화관에서 보고 시간이 오래 지나서 여러 일을 겪고 다시 봤더니 보면 볼수록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꿈꾸는 사람도 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정말 개XX를 시작으로 욕을 연타로 날려도 속이 답답한 이야기인데.... 솔직히 영화의 재미나 완성도를 떠나서 영화는 쓰레기네요...ㅎㅎ

 

 피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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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사랑스러운 협죽도) [레알피누] ㅡ (by 초조한 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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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내가 결혼했다 인줄 알았어요;;
  • 안봐서 ㅈㅅ합니다
  • 책도 읽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ㅋ
  • @날렵한 야콘
    글쓴이글쓴이
    2013.8.13 23:00
    책은 왜....ㅎㅎ??
  • 여자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보통 남자분들은 대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 말도 안되는게 맞죠ㅋ 저도 여자지만...그런 친구 있음 죽빵 날렸을 듯ㅋㅋㅋㅋㅋㅋ
  • 그럼 남편도 결혼하고 개족보가 되는거죠
  • 어디든 예외가 있는법
  • 전 여잔데 본인들만 동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영화에서 남주인공이 오히려 짜증나던데요. 싫으면 헤어지면 되지 굳이 여러명 좋다는 여자한테 자기만 봐달라고 징징대면서 헤어져주지도 않는게 너무 찌질해 보였어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7:43
    ㅎㅎ 죄송해요. 근데 여자가 헤어지기 싫다고 하지 않았나요??ㅎ
    음... 그럼 님은 여러 남자를 깊은 관계까지 하는데 모두들 동의를 한다면 그런 관계를 유지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글쓴이
    제가 알기로는 여자는 '널 사랑하지만 이런 상황이 싫고 괴롭다면 헤어지자'고 먼저 떠났어요. 근데 남자가 못참아서 또 쫓아가서 매달렸죠. 자기가 이해하겠다 계속 만나달라 해서 잡았으면 참아야지 그후로도 유전자 감식하자고 난리치고 결혼식에 쫓아가서 난리치고 진상 개진상!!!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같아요. 속이고 바람피는건 나쁜거지만 그 당사자들만 다 동의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사람이 거의 없겠지만요ㅎㅎ) 그냥 취향문제 아닐까요? 동성애처럼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02
    음..취향의 문제라고요..?? 윤리적으로 잘못된 것 아닌가요..??

    음..님은 그리 생각하시나보네요..ㅎㅎ..;;

    예 알겠습니다.ㅎㅎ 여기서 따져도 ㅋㅋ 서로의 인식차이가 나니.. 크게 되묻지 않겠습니다..
    그냥 단지 취향의 문제라고 보는것과 남자가 문제라고 보는것에 놀랄뿐입니다..ㅎㅎ
  • @글쓴이
    성인이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동성애도 생물학적으로 잘못된 결합이니 틀린거고 20살 차이나는 커플 이런 것도 잘못된거 아닌가 싶어요. 의사능력있는 성인끼리 동의한다는데 뭐... 싫다는놈 억지로 잡아서 세컨 시킨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그렇게라도 만나달라고 매달리는데 별수 있나요^^;ㅋ 전 여러 의견을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남겨봤어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10
    동성애는....생물학적인 관점이 아니고.... 정신적인 면으로 봐야될 일이구요....ㅎ

    혹시 연령이..??;;ㅎ

    여러 의견을 궁금해하지만 이런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길래 놀라울 따름입니다..ㅎ
  • @글쓴이
    20대 중반이에요. 제 말은 그 여주인공의 세컨(남주말고)처럼 아예 그런거에 거리낌없는 사람들이 있을거란말이죠.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되잖아요. 손예진도 남주인공이 다른여자 만났다고 하니까 어떤년이야!????!?!!? 라고 안하고 그래? 어떤 사람이야? 라고 인정해주고 순수하게 궁금해하잖아요. "나는 두놈만날건데 너넨 나만바라봐" 이것도 아니고. 저는 참 쿨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싫다는 사람한테 자신의 사랑방식을 강요하는 남주인공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닐까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22

    문제는 사귀는게 아니고 결혼을 했다는거죠....;;ㅎㅎ
    그런 성향인 것을 알았다면 남주가 결혼 안 했을 것 같은데요;;??ㅎ
    결혼을 한 뒤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고 싶다고 했잖아요..ㅎ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이며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윤리적이지 않다고 봅니다요..ㅎ
    오히려 여자가 자신의 사랑방식을 강요한 것이 아닌가요??ㅎ

    아 그리고 보편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어요.. 예외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가능합니다라고 생각하는건 좀 그렇네요. 님은 그 예외적인 성향이신 것인가요??

  • @글쓴이
    영화 안보셨어요? 여자는 처음부터 성향을 얘기해줬어요. 여자는평생 결혼할맘도 없었구요. 그런데도 계속 붙잡으면서 나만 바라보라고 징징댄건 남자에요. 결혼하면 발목잡혀서 딴놈 못만나겠지 싶은 더러운 속셈으로 결혼하자고 징징댄것도 남자구요. 여자는 남자의 부탁에 못이겨서 결혼한거구요^^; 결혼하고 보니 그것도 괜찮다고 느껴져서 세컨남과도 결혼하고 싶어진거구요. (혼인신고는 못하겠죠) 누가 강요한건가요? 누가 이기적인가요? 100% 남자 잘못이라고 보여요.
    아마 저런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정말 사랑하면 소유욕이랄까 독점욕이 생기는게 보통 인간이니까요^^ 가볍게 엔조이나 그런거로 만나는 사이면야 문어발인거 알고서도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29
    결혼할 맘이 없는 것이 다른 남자를 동시에 만나도 된다라는 것과 동등한 뜻인가요??ㅎㅎ
  • @글쓴이
    아뇨 영화 한번 다시 보세요^^; 여자는 "나는 한사람만 사랑할수 없어. 결혼하고싶은 마음도 없어. 여러 사람하고 연애하면서 살고싶어." 라는 말을 분명히 해줬어요. (이게 여주인공의 대사라는건 아니구요)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40
    자유로운 영혼이기는 한데...

    윤리적으로 상관없다고 보시는거에요?? 물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제가 원하는건 물론 그럴수 있다라는 것 보다는... 님이 남주의 입장으로 생각해봐달라는 것이에요. 남자가 찌질하다고 하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무리 자유로운 영혼의 아내라도 막상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찌질하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내이기에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님의 성향도 그런것인지가 궁금하네요..ㅎ;; 영화에 대한 님의 전반적인 평은 이해하였어요..
  • @글쓴이
    처음부터 아내였던게 아니잖아요^^ 결혼하고 나서 그런 성향을 말했다면 남자가 불안해서 집에다 묶어놔도 여자가 할 말 없죠. 그치만 여자는 분명히 떠날 기회를 줬고, 먼저 헤어지자고도 했으니까요. 사랑하지만 날 이해할수 없다면 이해하고 떠날수 있는 여자, 사랑해서 세컨이 되더라도 떠날수 없는 남자, 이것도 성향차이네요^^;

    저는 실제로 다른 여친이 있는 남친을 만난 적이 있어요.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매달렸고 잠깐 만나다가 결국 세컨이기 싫어서 헤어졌구요... 그 후에도 두세명정도는 동시에 만난적 있고, 그친구들이 다른 여자 만나는것도 당연히 이해해줬어요. (저도 손예진처럼 올~ 예뻐? 어떤 사람이야? 라고 물어봤었네요) 그래도 결국 저도 보통사람이라 정말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면 한명만 만나게 되네요. 독점욕도 있구요ㅋ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9:08
    음....ㅎㅎ
    솔직히 뭐 욱 하게는되는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여자시네요;;....;;
    사람의 성향이기는 하지만....ㅎㅎ 아무튼 조금 의아스럽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군요..님이..
  • @글쓴이
    그 구남친은 제쪽에서 매달릴만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대입해서 생각해봐도... 저는 성격차이가 아니라 그런식으로 성향이 안맞으면 정이 확떨어져서 헤어질수 있을거같은데^^;ㅋㅋ 궁금해서 물어보셨다가 실제로 이런 답변 듣고 욱하게되는거 이해해요 저도 보통사람이거든요~ㅋㅋ
  • @수줍은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8.14 19:15
    암튼 저는 영화가 겁나게 욕나오는 영화입니다....ㅎㅎㅎ;;;;

    음 암튼 궁금한 분이시네요....누구세요??ㅎㅎ
  • @글쓴이
    누구라고 할까요?ㅋㅋ 글쓴분은 나이가? 저런 여자는 아마... 살면서 한명 만나기도 힘들거에요 열받지마세요~ㅋ
  • 저도 볼때는 어떻게 저러냐 싶었는데
    두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게 가능은 하지만
    자기가 어떻게 대처하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물론 영화처럼 그러면 안돼죠

    저도 여자
  • @멋진 털중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25
    혹시 서로간의 동의만 된다면 가능한 일인가요??ㅎㅎ..??
  • @글쓴이
    그런데 ㅋㅋㅋㅋ 누가 솔직히 동의하겠어요.........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이 맞다면 동의하지않겠죠
  • @멋진 털중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8.14 18:27
    그냥 위에 분 답변보고 흥분했네요..ㅎㅎ
  • @글쓴이
    사람들 생각하는건 모두 다르니까요 ㅋㅋㅋㅋㅋ 존중해죠야죠....
  •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허용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걸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도 분명 세상에는 존재할 수 있고 저는 그 분들에게 틀렸다고 말할만큼 어긋난 일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 남자지만 살짝은 공감가는면이있어요
    물론 이걸 현실에서 용납가능한 사람은 없겠지만요
    자기가 사랑하는데 거기다 사회적규약이나 윤리를 끼워 맞춰야하나요? 이사람도 좋고 저사람도 좋은데,,서로가 이해해야만 가능한 판타지죠 뭐 위엤분말한 동성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글쓴이분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걸 인지하시고 흥분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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