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입니다. 월화수목금 공부하고 토일 취미생활하며 쉽니다
여자친구는 직장인이고 월~토 오전부터 저녁까지 일합니다.
그래서 토요일 밤에 만나서 밤 같이 보내거나 일요일 낮에 만납니다.
근데 여자친구 일이 좀 가변적이라 어떤때는 9시에도 마치고 어떤때는 저 하루있는 휴일인 일요일에도 출근을 합니다. 그래서 한달에 두번세번정도 만나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일 때문에 만날 시간이 별로 없는거 뭐 당연히 이해하고 불만도 없습니다. 저도 사정이 있으니까요.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연휴인데요. 여자친구는 연휴만 생기면 첫날 아침부터 고향집으로 가버립니다. 저는 지금 사정상 부모님 댁에 못 가고요 (해외입니다). 저랑 꽤 오래 못 만났더라도 그냥 아침부터 가버립니다.
제가 별로 안 보고싶은걸까요? 아니면 저랑 만나는걸 편안하게 휴식이라고 못 느끼는걸까요. 만난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어제는 6시에 퇴근했다그러던데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고싶다고 약속 취소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엔 가족 만나러 가버렸네요.
여자친구 상황은 이해하지만 제 입장에선 좀 짜증나네요. 그러니깐 뭐 투정을 부릴 수도 없고 조금 답답합니다. 평소에 싸우지도 않고 한번 만나면 뭐 이거저거 챙겨주고 그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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