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가까워졌음을 느끼는 밤

글쓴이2013.09.02 00:00조회 수 2645추천 수 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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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날 밤에 저는 계속 기분이 뒤숭숭하네요.

개강이 아니라 곧 다가올 이별이 무서워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이별을 말하지 않을테고 예상도 못하겠지만

제가 제 입으로 직접 말할테지만..

 

이제 더이상 못견디겠어요

남자친구는 너무 좋지만..

남자친구는 해야할 의무가 너무나 많이 있고 항상 바빠요.

바쁜 와중에도 아주 가끔씩이라도 날 챙겨주는 척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조금이라도 서운함을 드러내면 핑계를 대고 자존심을 앞세워 제 입을 막네요.

일부러 날 내버려두기 위해서가 아니고 어쩔수없는 상황에 바쁜건 알지만

저를 너무 오래 내버려두었고 너무 외롭게 혼자 둔것같아요.

사람은 좋지만 더이상 가기엔 제가 너무 힘드네요..

끝이 보이는 연애는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그 끝은 더 멀겠지. 나만 잘 하면 될거야 했었는데

당연히 저로는 턱부족이네요.

같이 행복해지는게 연애인데.. 그냥 힘들고 씁쓸하기만 했어요.

능숙하거나 엄청난 매너를 바란것도 아니고 저는 배려와 진심을 원했어요.

생각이 많아서 잠이 안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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