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할까요

냉정한 짚신나물2014.03.16 13:55조회 수 169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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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되겠네요

첫눈에 반한 신입생에게 접근해서

밥도 세번정도 먹고

술은 못먹었네요

맘이너무급해서 화이트데이날

고백아닌 고백을 했어요

시간이지나 어제 연락온게..

만나니까 먼가 선배맘을 알고부터

먼가 더 어색해지는것같고

부담스럽다고 연락왔네요 ㅠㅠ

하루고민하다가 도저히 어찌해야될지몰라

물어봐요

정말 좋아하고 돌아서면보고싶고

포기하고싶지도않고

아직 날제대로 알지도 못할텐데

어찌해야할까요ㅠ

5살차이는 너무 큰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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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by 한가한 초피나무) 여자분들 우산 챙겨다니는 남자 어떤가요? (by 외로운 유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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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차가 큰게아니라 님이 표현한대로 마음이 너무해도 졸라매우너무 급했던거죠. 아직 님을 제대로 모르는데 왜 그러셨어요.. 저도 순간 못참아서 급하게 서두르다가 초친적이 너무 많아서 요즘은 좀 여유있게 가져가는 방법을 배웠네요
  • @눈부신 졸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3.16 14:03
    걍 답이 없는걸까요?
  • @글쓴이
    여자분이 이후에 글쓴이님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문제겠죠
  • @눈부신 졸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3.16 14:10
    감사합니다ㅠㅠ
  • 걔 입학한지 14일만에 님이 고백하신거에요
  • @의젓한 새박
    글쓴이글쓴이
    2014.3.16 14:10
    그렇네요ㅠ
  • 하지만 기숙사 앞에 손잡고 걸어다니는 14커플을 본 저로서는.. 요즘 세태에 빠르니 느리니 성급했니 아니니 할 건 안된다고 봅니다.
    아예 얼굴 안보고 연락 피하고 하는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시작! 여자분이 생각해보니까 알아볼만하다 싶으면 만날테고 아니다 싶으면 티를 내겠져
  • @자상한 가락지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3.16 14:10
    네.. 감사합니다
  • 너무 서둘럿네요
    고백은 사귀려고 하는경우는 드뭅니다
    사람이 사귄다는 것은
    만남이라는 자체로 시작해서
    점점 물들어가는 겁니다
    고백은 서로가 암묵적으로 확신이 들때 하는
    확인과정일 뿐입니다
  • @찬란한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4.3.16 17:09
    넵 감사합니다 맘잡았어요

    두걸음 물러나 다시 처음부터 잘지내보려구요

    하나 크게 배우고 가는 경험이네요
  • @글쓴이
    네^^ 천천히 다가가세요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철벽도 아닌
    그냥 열린 사람도 아닌
    그 사이를 왓다갓다 하는 사람 이라더군요
    좋은 소식 들리면 꼭 여기에 댓글 다시 달아주세요 ㅎㅎ
  • @찬란한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4.3.16 17:12
    네ㅎㅎ 천천히천천히
  • 히잌 5살 차이
  • @푸짐한 노루귀
    글쓴이글쓴이
    2014.3.16 17:09
    네 5살차이,....
  • 괜찮아요 연애에 정석이 어딨습니까.

    저도 학교에서 4살 동생 사귄 적 있는데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로 지내다가 둘이서 술 한잔하자고 해서 그날 바로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제 성격이 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거고 뭐 이런 약간 쿨한 성격이라 원래 막 길게 재고 이런거 안 좋아하거든요. 내가 둘이서 술먹자고 했는데 나온거면 자기도 호감이 없지는 않은거니까요. 당황할거도 안다고 했어요. 그래서 바로 사귀자라고 하지 않고, 내 마음은 이런데 이런 마음을 알고 조금 더 알아갈 수 있겠냐, 내가 그동안 진심인 걸 보여주겠다, 그걸 보고 니가 결정해라, 오빠가 노력할게 했죠.
    여기서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 알겠다.. 오빠 나도 호감은 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생각을 가지면서 일단은 그냥 가볍게 만나고 싶다.. 이러면 제가 진심인 걸 보여주면 뭐 나중에 사귀게 되는거죠. 미안하지만 부담스럽다, 자기는 그런 마음까지는 들지 않는다 하면 뭐 그냥 거절 당하는 거고, 어쩔 수 없는거구요.

    이왕 맘을 표현한 거 진실되게 정리해서 카톡을 보내시고 솔직한 그녀의 답변을 기다리세요. 뭐 어장 하거나 이런애들이면 피곤해지지만, 사실 그런 애들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파이팅입니다. 절대 어리숙한 모습 보여주지 말구요, 연상의 힘은 능수능란하고 믿음직한 모습에서 오는겁니다. 나이 차이는 진짜 별거아님 그렇게치면 솔직히 스타일이나 생긴게 더 중요하지 요즘 무슨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지금이 어느 땐데 나이차이로 거절하거나 고민합니까 ㅎㅎ
  • 동생같아서 오지랖 더 부려보자면, 이럴 때 일수록 선배가 먼저 아주 남자답게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어색해질려고 하면 말을 더 붙이세요, 그리고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애교로 볼 수 있는) 귀여운 정성을 보여주세요. 가끔 공강시간 때 페레로로쉐 같은 초콜릿이나 아메리카노를 사준다거나, 이거 우리 엄마가 쓰는 미스트인데 좋아보여서 내가 하나 훔쳐왔다, 라면서 우습게 정성을 보이세요. 한두달 꾸준히 그렇게 장난과 정성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매력발산의 시간을 갖고 편지를 쓰든 만나서 말을 하든 한 번 더 용기내서 정말 제대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세요. 한번씩 연극이나 영화 같은 단둘만의 데이트 신청도 가볍게 던지시구요.

    그렇게 해도 안 된다면 그냥 쿨하게 물러날 줄 아는 것도 남자입니다.
    지금 20살 여자분이 아주 정중하게 거절을 한 셈인데, 사실 학교에서 글쓴이 분 같은 상황에 시간에 그냥 맡겨버리면 이제 친구도 뭣도 아닌 사이 되는 거거든요. 전략적으로 생각하시고 남자답게 행동하세요. 할만큼 다했는데 관계에 발전이 없으면 인연이 아닌거지요, 다시 한번 파이팅 입니다. ㅋ
  • @특별한 대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3.17 00:01
    정말 감사합니다ㅎ 넵 힘내보겠습니다 지금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이런저런생각하고있는데 한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ㅎ 정말 긴글 감사합니다ㅎ 남자답게 잘해보겠습니다 벌써 포기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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