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때부터 그 동안 혼자 안달나서 뭐한다고 연락이 안되냐 보면 연락좀 해달라
헤어지자는거면 잠수타지말고 그냥 각오하고있으니 말로해라 그런식으로
카톡과 전화를 하기 시작햇구요.. 혹시나 새벽에 연락올까 잠도 못자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직접 확답을 들으려고 오전에 알바 장소를 찾아갔어요.
찾아가니까 아직 출근도 안햇다그러고 이제 오고 있다그랬어요.
그렇게 물어보고 10분 쯤 뒤에 여자친구에게 전화가왔어요. 알바하는 곳 앞이라니까 화난거 같은 목소리로 어제 핸드폰 두고 놀러갔다왔고 집가서 바로 잠들어서 답장 못했다. 일주일 잠수 탄것도아니고 하루 잠수탄거가지고 왜 여길 찾아오냐..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연인사이에 지금 어디간다 나중에 연락할게 정도의 연락이나 핸드폰을 안 가지고 왔으면 당연히 친구폰으로 연락을 해서 안가지고 왔으니 걱정말라고 말 정도는 해주는 게 그래도 사귀는 사이라면 가장 기본적긴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 반응이 나와서 굉장히 놀랬어요.. 연락만 제대로 되면 저도 몇시간이든 연락 안 되도 프리하게 놓아주는 편이거든요...이러기도 쉽지는 않지만 여자친구가 그걸 원하고 있기도 해서요. 그래서 일단 할말있으니까 얼굴 보고 말하자고.. 했는데 전화로 해도 될것 같다면서 그러길래. 그래도 이왕 이까지 온거 잠깐 보자 그래서 2분정도 봤는데 굉장히 화난 표정이더라구요..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그랫는데 그냥 몇마디 하더니 잘가라 그러고 그냥 알바 하던곳으로 들어가버렸어요
그때 알았죠 저는 그 동안에 얘 맘을 전혀 얻지 못했구나.. 집가는 도중에 카톡이 하나 왔어요.
걱정했다니 미안 조심히들어가
후
그리고 지금 이별을 직감하네요. 알바 끝나고 오늘 밤에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겠죠.
저는 많이 좋아하는데 슬프네요. 이게 그리고 집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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