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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사피니아2014.06.03 21:10조회 수 1829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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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부터 삭제하세요
    헤어졌는데 사진을 왜갖고있는지 이해할수없음
  • @참혹한 대극
    글쓴이글쓴이
    2014.6.3 21:12
    사진마저 삭제할수가 없어요..마음이 독하게 안먹어지네요
  • @글쓴이
    하..정말...전 헤어지자고 말한순간 사진부터 바로 지웟어요
    천장이넘는 커플사진들 미련없이 다지웟습니다
    그정도도 모질지못하면서 참....답답합니다
  • @참혹한 대극
    잔인하십니다!!
  • 별 수 없죠 뭐
  • 연락하세요
  • @돈많은 깨꽃
    글쓴이글쓴이
    2014.6.3 21:16
    읽고ㅅ씹거나 안받겠죠..
  • 부끄러운줄
  • 저도 사실 글쓴분과 똑같은마음이었었던 적이 있네요
    폰사진이랑 전화번호 메신저 내용도 차마 못지우겠어서
    아예 폰번호를 바꾸고 폰도 새걸로 바꾼다음 버려버렸어요 ㅎㅎ 사실 사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번호 생일 사귄날 헤어진날 다 기억하고 있지만 슬픔은 다 날아가버리고
    그냥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억누르려고 하거나 바쁘게 지내서 잊으려고 하는건 별로 안좋다고 봅니다 경험상.
    몸이 엄청힘들고 정신이 힘들때 그사람 생각이나면
    더더욱 무기력해지면서 가슴아리거든요
    최대한 많이 아파하고 울어보고 감정을 토해내보세요
    어느 순간 많이 나아져있을겁니다 힘내시구요
  • 억지로 사진을 지우려고 해도 결국은 다시 찾아서 보게 되실겁니다..
    본인은 아직 좋아하는 상태에서 끝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글쓴이님도 아시겠지만... 딱히 해결책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야 하는 일이지만... 혼자있는 건 좋지 않아요.
    친한 친구나, 남자선배 한테 남자입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생각한 것이랑 다르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좀 후련하기도 할 거예요
    물론 단시간에 바로 해결되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이 약이다.... 하지만 시간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요.
    지금은 시험기간이고 얼마 안되셨으니... 그래도 도서관가서 앉아있으면
    집중이 잘 안될지 몰라도 해야할 게 있으니 그나마 나을 겁니다..

    시험 끝나고는 그사람을 못 잊었다고 해도, 소개팅이라도 시도해 보세요.
    지금은 정말 생각나고 미쳐 죽을 것 같지만... 또 새로운 사람 만나고 좋은 사람 만나면
    지금의 아픔이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헤어짐의 원인을 본인이 제공한 게 있다면
    다음사람한테 더 잘 하게 되고요..
    시험기간에 정말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 헤어질땐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줍니다
  • 전 헤어졌을때 일부러 사진 안지웠어요. 자꾸 회피하고 잊으려고 하다보니 아 내 멘탈이 이렇게 약해 빠졌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히려 일부러 더 생각하고 사진도 보고...나중에는 사진을 봐도 아 그땐 그랬었지 하고 넘길 수 있게요ㅋㅋㅋㅋ
  • @끔찍한 반하
    공감ㅋㅋ

    사진을 다 지우거나 추억을 다 지우면, 오히려 훗날 우연히 하나라도 발견하는 순간 다시 마음이 원상복귀 되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같이 듣던 노래, 추억 담긴 것들
    일부러 계속 뒀어요. 사진도 계속 보고 계속 울고, 계속 계속 봤더니, 나중엔 웃음도 나요.
    좋았던 기억이나 웃겼던 기억들이, 처음엔 슬픔 때문에 마냥 슬프고 힘들기만 한데, 그 단계를 지나면 좀 더 좋은 느낌이지만 미련은 아닌 상태가 되더라고요.

    같이 있던 시절의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잊지 못할 일들을 그냥 억지로 묻어두는 게 되는데요, 혼자가 되고 나서도 계속 보고 듣고 하니까 오히려 그게 나중에는 덤덤해지고 익숙해져요.

    그리고 그렇게 완전 보고싶고 슬프고 힘들때 애써 피하지말고 그냥 계속 슬퍼하고 울고 그러는 게 나았던 것 같아요.
  • 크는과정입니다...
  • 힘내세요...잔인하지만은 시간이 다해결해줄꺼에요....힘들면가끔울고 다시일어나세요 :) 요새날씨가 꾸물해서 더 힘들껀데 그래도 조금씩아주조금은 괜찮을꺼고 무뎌질꺼에요 ㅎ급하다면은 할수있는방법다해봐요 나중에후회는없네요그게..어차피끝이지만
  •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눈물 뚝뚝 떨어지고 다른 일들은 죄다 귀찮아지고 그러지만
    정말 하고싶지도 않고 의욕도 없지만 그것까지 제가 스스로 잘 알고있기 때문에
    억지로 취미생활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돈을 내고 나면 아까워서라도 가게되니 복싱 한 달 끊었고요
    혼영도 해보니 할만해요. 아니면 일부러 사람들이 적은 곳이나 적은 시간대를 찾기도 하고.
    뭣하면 집에서 슬픈 영화 혼자 보면서 펑펑 울 수도 있죠

    정말 듣기 싫은 말이고 인정하기도 싫고 저는 그럴것 같지 않았지만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말이 맞죠.. 일단 기억부터 흐려지니까
    여전히 슬프고 옛날이 그리울 때가 많겠지만 어느 정도는 회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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