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한테 왜 그렇게 다른 여자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어.
네가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었겠지만,
헤어지고 2년이 지난 지금조차도 난 그저 그때 너의 의도를 추측 해볼 뿐이야.
문득,
슬픈 생각이 들어.
내가 못미더워서,
너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네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과 내가 달라서,
네가 말하는 그런 사람들과,
내가 닮길 바랬던 것 같아서,
날 사랑한다면서도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나 못나보였던 것 같아서,
인정하기 싫은 와중에도,
네가 말하는 그런 사람과 나는 너무 달라서,
내가 그런 사람이 못 돼서,
나는 아직도,
그게 그렇게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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