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주변에 이성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랑 술약속이 잡혔는데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른사람 끼워 노는 것도 아니구 둘이서.. 알고봤더니 여자애가 최근에 헤어지구 남자 입장에서 제대로 된 조언을 듣고싶어한대요
보니까 서로 사귀는 사람 없을때 가끔 만나서 밥 먹고 학기에 세네번 안부인사 주고받는 그런 정도의 사이더군요
가지 말라고 하면 안가겠다는데 속은 상하지만 그런걸 막 단속하고 싶진 않았어요
원래 이성친구가 주변에 없는 편이라 이런일로 속 썩인 적 없었는데ㅠㅠ
이렇게 잘생겼는데 보내놓고 누가 채갈까봐 불안해서 나 어떡해! 식으로 장난스럽게 투정 부리고 그냥 다녀오라고 했어요 술 취하도록 마시지 말고 일찍 들어오고 놀면서 연락 자주 하는조건으로 가라고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지금이라도 가지 말라고 하거나 다른 친구 끼워서 만나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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