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3개월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아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너무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졸업생(여자)인데 밑에 헤어지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꽤 계신 것 같아서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많이 하는 것들이 있을 거에요.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고 대부분이 바쁘게 살아라고 그런 조언을 많이 하던데
사실..심각하게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바쁘게 살 수가 없더라구요.. 뭘해도 짜증나고 하루종일 그 생각뿐이니
의욕은 물론 식욕까지도..
물론 케바케겠지만 저는 헤어진 직후 한달을 정말 미친듯이 오롯이 힘들었네요.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위로듣는 것도 사실 한 순간이지 결국 집에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허하고
그럽디다..ㅋㅋ
제가 추천하고 싶은 건.. 그냥 혼자 방구석에서 많이 울고 질질짜고 생각도 나는 만큼
마음껏 하고 그렇게 오롯히 한달 정도를 보내면
찐하게 힘들었던 만큼 어느정도 털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바쁘게 지낸다고 억지로 참고 꾹꾹 누르고 집중도 안되는거 잡고 있으면 더 얕게 오래 가는 것 같더라구요.
다들 알고 계신 방법인가요..? ^^:
정말 한달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아 사람이 이렇게 눈물이 많을 수가 있네 할 정도로 ...
지금도 가끔 생각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처음보단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오래사귄 만큼 후유증이 길어질까봐 걱정했거든요.
혹시 헤어지고 힘드신 분 계시면 한번 해보세요, 어느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오롯이 힘든거요.
ps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음 글쎄요 한 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헤어지면 소개팅은커녕.. 어느 누굴 만날 힘이 없더라구요 저는...
이것도 케바케인것 같네요..
이별하신 분들 모두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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