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전 여친이 나옴

즐거운 라일락2014.10.06 23:50조회 수 1414댓글 4

    • 글자 크기
헤어진지는 이제 한 3개월??

꿈꾸기 전날 밤에 친한 친구가 지 헤어졌다고 전화가 왔었음

얘가 뭐 되게 알콩달콩? 여튼 잘 사귀고 서로 부모님도 보고 그런사이라.. 잘 사귈 줄 알았는데 얘나 나나 세상일이라는게 참 맘처럼 되지는 않는가봄..

뭐 그래서 나도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해서 걍 이런저런 얘기하다 잠들었는데..

꿈에서 내가 살인범이었음

남자 3명 여자2명(전여친 포함)해서 5명정도가 나왔는데 남자 3명을 죽이고 나서 칼을 들고 여친을 보는데..

뭔가 너무 갑자기 눈물이 솟는거임

그래서 들고 있던 칼도 떨구고 그냥 붙잡고 펑펑 울었는데 전여친은 한창 사귈때 내가 걔 띄워주거나 막 뽀뽀할려고 할때처럼 '얘가 왜이래~' 그러면서 토닥여주고.. 그랬음

그렇게 안겨서 우는데 옆에 있던 다른 여자한테 발목이 베여서 죽음

죽는 순간에도 뭔가 내가 얘 곁을 떠나는게 너무 슬퍼져서 더 울었음

깨고 나니까 뭐 딱히 운거같진 않던데 그래도 기분 쫌 찹찹하드라... 그래도 슬슬 잊어가는거 같았는데 아직 미련이 남았나 싶기도 하고??

허허

내 20년 남짓한 짧은 인생에 여친이랑 같이 있었던건 고작해야 3년정도인데 .. 전체로 보면 1/7정도 밖에 안되는 그 시간이 왜 이렇게 삶을 차지하는지 모르겠네
    • 글자 크기
오빠가 연락해준다면 (by 특별한 홑왕원추리) [레알피누] 감사합니다.. 펑할게요^^ (by 잘생긴 가락지나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6008 .2 억울한 방동사니 2014.10.07
16007 헤어짐9 천재 물배추 2014.10.07
16006 나의 청춘에 당신이 물들다........11 머리나쁜 동의나물 2014.10.07
16005 통뚱한여자는 매력없나요30 똑똑한 청가시덩굴 2014.10.07
16004 키 182 어깨넓고 얼굴 평균이상 vs 키 172 마른몸매 존잘50 해괴한 마 2014.10.07
16003 [레알피누] .5 끌려다니는 엉겅퀴 2014.10.07
16002 그렇다는 걸 너도 알고있잖아2 날렵한 물달개비 2014.10.07
16001 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7 섹시한 금붓꽃 2014.10.07
16000 [레알피누] 혼자 좋아하는거 힘드네요6 냉정한 무 2014.10.07
15999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2 상냥한 왕솔나무 2014.10.07
15998 [레알피누] 도대체 썸이란 뭔가요?13 질긴 편백 2014.10.07
15997 [레알피누] 사람마음이란게12 황홀한 석곡 2014.10.07
15996 헤어진 후에1 청렴한 밀 2014.10.07
15995 이제 내가 돌아서려해5 머리나쁜 바위솔 2014.10.07
15994 인연은3 깔끔한 개머루 2014.10.07
15993 노래 추천4 힘좋은 애기참반디 2014.10.07
15992 오빠가 연락해준다면14 특별한 홑왕원추리 2014.10.07
꿈에 전 여친이 나옴4 즐거운 라일락 2014.10.06
15990 [레알피누] 감사합니다.. 펑할게요^^11 잘생긴 가락지나물 2014.10.06
15989 .12 밝은 둥근잎꿩의비름 2014.10.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