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하나요?

치밀한 차나무2014.10.25 23:56조회 수 1631댓글 13

    • 글자 크기

소개팅에서 만나서 딱히 좋지도 싫지도 않은 상태에서 남자분이 저를 너무 좋아하길래 저도 긴가민가해서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사귀다보니 저도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2주정도되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분은 계속 저를 좋아하고 불타오르는데 저는 어느순간 (딱히 계기가 있는건 아닙니다.) 쳐다보기도 싫고 연락하고 만나기 귀찮고 스킨쉽도 하기가 싫더라구요 . 뽀뽀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손잡고 어깨동무하는것도 싫고요.. 처음부터 그랬다면 바로 헤어졌겠지만 사귀고 저도 되게 좋고 설레고 그랬는데 갑자기 너무 싫어졌으니 .. 의도치 않게 저도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이러한 상황은 모르는 상태이구요. 저번남자친구도 2주정도 되서 이런상황이 벌어져 헤어졌구요. (아직 오래 교제해본적은 없습니다) 아마 남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저의 문제인거 같은데.. 지금 헤어지면 또 후회하고 다른남자만나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고 그러네요. 근데 또 지금 당장은 너무 보기싫고 스킨십도 싫고 그렇고...너무 좋은사람이고 너무 잘해주기때문에 더 속상하고 제마음이 마음대로 안되서 괴로운것같습니다.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는곳이 있는데 어린시절의 상처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상처받는것이 두려워서 남자가 싫어질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이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글남깁니다

    • 글자 크기
마이러버햇당!!! (by 기쁜 돌피) 처음뵙는 이성분이랑 무슨얘기할까요? (by 청렴한 꼭두서니)

댓글 달기

  • .....
    어렵다.........
  • 남자가 진도가 너무 빨라서 부담스러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 @육중한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4.10.26 00:00
    그렇게 빠른편은 아니였어요. 저도 그당시에는 좋다고 했는데 지금은 손도 잡기 싫고.. 그러네요
    만약 진도가 빨라서 부담스러운거라면 남자에게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 @글쓴이

    솔직히 말해서 차라리 빨리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괜히 시간끌다 서로 감정이 깊어졌을때 헤어지면 더 힘들어질수도있거든요
    이전에도 같은문제로 헤어지신거라면 밑에분 말대로 본인문제를 먼저 잘 해결하고나서 이성을 사귀는게 낫다고생각됩니다

  • 제가 보기엔 심리치료먼저받구 남친사귀셔야되지 않을지?
  • 남자한테 피해주지말고 일찍정리하세요
    님은 님치료 끝나기전까지 남자만나지마세요
    님이야그렇다쳐도 왜남한테까지 피해줍니까
  •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 좀 더 만나보면 돼요 만나기싫을땐 그냥 만나지말고 그렇게 1~2달있으면 다시 좋아질거에요
  • 어린시절의 상처와 관련있다고는 일단 생각하지마세요. 늘 안좋은걸 그기억과 연관짓는건 좋지 않아요. 애초에 좋아졌다가 급속도로 식어버리는건 그것과는 무관할겁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좋았었는데 어느순간 싫어진 전환점이 무엇이었나. 찾지못한다면 그저 님이 크게 좋아한게 아니었기에 쉽기질린거 뿐입니다.
  • 님 좋다는 남자말고 님이 진짜 좋아해서 먼저 사귀자해서 사겨보세요 느낌 확연히 다를거에요 아마
  • 순간적으로 설레는 그 느낌이 좋았을 뿐 남자분을 진짜 좋아하지 않는거에요.. 저도 쭈욱 저렇다가 진짜 좋아하는 남자랑은 일년넘게 만났는데 확실히 알겟더라구요 진짜 좋아하는 분아니면 사귀지 마세요 그냥 맘만 답답할뿐 계속 반복될거에요..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글남겼어요
  • 진짜 가지고노는것도 아니고 이런자세한 내용 들어도 납득이 안갈만한 상황인데 말도안하고 미안하다고 남자차버리면 얼마나 화날까 속상하고나 그런것보다 진짜 부아가 치밀어오를듯 그렇게 사람마음가지고 쉽게 이랬다 저랬다하지마요 얼마나 힘든줄 알아요?? 그럴거면 애초에 만나질 말았어야지
  • 남자한테 모든걸 솔직하게 얘기해보는게어때요?
    지금의 감정상태. 이전의 감정상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6448 [레알피누] 여자 학우님들 질문좀24 활동적인 차나무 2014.10.26
16447 마이러버 처음신청했어요5 냉철한 세쿼이아 2014.10.26
16446 혼자 어색한 자리에서 대화법..14 야릇한 고욤나무 2014.10.26
16445 여자분들4 머리좋은 가지복수초 2014.10.26
16444 마이러버 졸업생도 너어주실꺼죠?14 아픈 엉겅퀴 2014.10.26
16443 진찌죽고싶다4 찬란한 시금치 2014.10.26
16442 끼부린다는게 무슨 뜻인가요4 안일한 속속이풀 2014.10.26
16441 마이러버햇당!!!13 기쁜 돌피 2014.10.26
헤어져야하나요?13 치밀한 차나무 2014.10.25
16439 처음뵙는 이성분이랑 무슨얘기할까요?15 청렴한 꼭두서니 2014.10.25
16438 [레알피누] 마이러버 할지말지..29 착실한 새박 2014.10.25
16437 애인이랑 길이나 으슥한 곳 가다가 깡패 만난적 있슈?23 엄격한 연잎꿩의다리 2014.10.25
16436 매칭녀1 난쟁이 벌노랑이 2014.10.25
16435 여성분들6 무심한 물배추 2014.10.25
16434 마이러버 남자 범위 20대 후반도 넣어주세요26 냉정한 노랑어리연꽃 2014.10.25
16433 여자분들께 궁금해요~18 겸연쩍은 밀 2014.10.25
16432 26살 남자인데 마이러버 몇살로 넣어야 할까요 ㅠ15 찌질한 바위취 2014.10.25
16431 헤어지고 몇달뒤 다시 만난커플 있나요??8 수줍은 조개나물 2014.10.25
16430 호감표현ㅠ14 착실한 갯완두 2014.10.25
16429 밑에 키 얘기 몇개 있길래 반박불가 팩트 던져드림7 유능한 왕버들 2014.10.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