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직접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하지만
특히 문자메세지, 카톡으로도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호기심과 호감이 가는 분들이 있으면 일단 대화를 하죠. 카톡으로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하는데,
대답만 네 ㅋㅋ 네 ㅋㅋ 이렇게 오면 상당히 재미가 없습니다. 이런게 지속되다보면 상대방이 예의가 없네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말은 제가 걸고 대답은 상대방이 하고 질문은 제가 하고 상대방은 대답만 하는거죠.
물론 저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그런거겠죠. 공통관심사도 없고요.
저한테 관심이 없는 줄 알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싶어서 실제로 만나기도 해보면 대화가 참 잘 이어지는데, 유독 문자로만 그러네요.
주변에서는 그러면 문자말고 만나라고 하는데, 저는 대뜸 만나자고 하기보다 그전에 문자로 대화가 잘 이어져야 만나자고 제의도 하고싶고 그러거든요.
근데 그런게 굳이 공통관심사가 없더라도 대화가 참 잘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 자존심이 상하네요. 왜 나는 관심조차 안주는 걸까. 호감도는 점점 떨어지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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