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정겨운 정영엉겅퀴2014.12.25 19:04조회 수 2086추천 수 3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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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과 더 이상 연락할 수 없는 걸 알아도 내심 미련이 남아 카톡방에 그 사람과 했던 이전 대화들을 곱씹어보게 되네요.
일생의 이상형이었던 사람이라서 같이 얼굴보고 연락했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했었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며칠 안돼긴 했어도 고통스러울정도로 못 견디겠고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언제 다시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런지가 궁금하기가 무섭게,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괴롭습니다.
아직 나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을 지금의 결과의 원인이라고 느끼며, 그나마 이러한 변명으로 나를 자책하며 위안삼곤 있지만, 견디기가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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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이라는게 존재하나요? (by anonymous) 여자분들 질문요 (help..) (by 잉여 왜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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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락해보세요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단 나아요
  • 저도 윗분 말처럼 생각해서 얼마전에 연락했지만
    변한것도없고 더 애매한 사이가 되어 후회중입니다
  • @재미있는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15
    그런경우가 저만이 아니엇나보네요ㅋㅋㅋ
  • @글쓴이
    ㅋㅋㅋㅋㅋ저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이상형인데..
    저만 그러면 뭐해요ㅋㅋㅋ
    자꾸 미련 남으시면 걍 연락해서 끝장을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 @재미있는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25
    또 한번 더 연락을 할 수 있을까요?
  • @글쓴이
    어떤상황이신지는모르겟지만
    저라면 자연히 연락 끊는 것을 추천 ㅠㅠ..
    저때도 다들 자연히 끊어라 햇는데 혼자 오바 했거는요
    연락이 뜸해지니 서서히 무뎌지네요
  • @재미있는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32
    아무리 생각해봐도 끊는거 말곤ㅋㅋㅋ
  • @글쓴이
    ㅋㅋㅋ힘드셔도 참는 것 추천 드립니다
    저는 왜 그때 쿨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네요
    너무 마음이 넘쳤는듯...ㅋㅋㅋ힘내세요
  • @재미있는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38
    진심어린 조언 대단히 감사합니다ㅋㅋ
  • 저 같은경우에는 그냥 가끔연락 하고 지냈는데 보통 제가 매번 연락 하다보니 1년정도 지나니까 그냥 마음을 접게 되네요.. 그래도 가끔 페북에서 그 사람 소식이나 사진들 올라오면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정도? 처음에 2~3달이 정말 힘든거 같네요.
  • @찬란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27
    두 세달이 정말 길게 느껴지네요
  • 전 그때 군대를 가서리 ㅋㅋ 여튼 저도 정말 좋아했었던 만큼 그 아픔이 큰 거 같아요..
  • @찬란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59
    너무나도 크네요ㅜ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시니 좀 낫네요
  • 연락하고 엄청큰후회하실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ㅜㅜ 거절당할때참....

    전 1년다되가도 제자리걸음이네요 모쪼록 힘내세요~
  • @어두운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58
    위로 감사합니다ㅋㅋㅜㅜ
  • 소개받았는데 밥먹는것도 거절당함요 이름에서 못생김이 흘러넘치나봐요 힘들었지만 이젠극복~ 와타시노 멘탈와 튼튼데스
  • @깔끔한 비수리
    글쓴이글쓴이
    2014.12.25 19:57
    멘탈갑이시네요ㅋㅋ
  • @글쓴이
    그냥 저한테 보험드는것같아서 짜증나다가 열뻗치다가 감정이 사라지니깐 그냥 사람 잘못봤구나~ 이러고 말았어요 이래도그만 저래도그만 연연해하지 말아요
  • 연락해보세요
  • 해도후회하고안해도후회할거면저는합니다
  • @처참한 메꽃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0:14
    되돌려서 되는거면 하겠는데, 안되는걸 알아버려서...
  •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그런감정 못견디고 연락해서 보긴봤는데 이젠 아예 못볼사이가 되버렸네요 힘드실건 알지만 참고 무뎌지길 기다리는게 답인거 같네요
  • 저도 4월쯤에 이런경험 있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정말로 ㅎ 연락은 하지마세요
  • @빠른 갓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0:26
    시간이 해결해주길
  •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 예를들면 같은 수업을 듣다가 종강을 했다거나, 모임의 목적을 달성해서 이제 정기적으로 안만난다던가) 그냥 포기하더라고요.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마음 들키기 싫어선가요?
  • 정말 시간이란게 무섭더군요
    잘해보려 노력하고
    메달려보고해도
    상대방 반응과 마음을 알면
    더 상처받고
    결국 그러다 상처가 아물더군요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더군요
  • @즐거운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1:03
    그런사람 다시 찾기힘들것 같네요
  • @글쓴이
    저도 그 사람이 가장 좋았고
    다른 사람들 모두 칭찬하던 사람이었어요
    가장좋았고 더 좋은 사람 못만날듯했지만
    결국 더 좋은 사람은 나타다더군요. 그건 확실해요
  • @즐거운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1:25
    시간이 답이네요ㅋㅋ
  • 사소한 연락이라도 하면 미련이 남아여 아예 끓어야합니다
  • 진짜 힘든 상황이네요
    물론 이론상으로나 조언상으로나 아예 연락을 끊어라고 하지만 실제로 안될때가 많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럴땐 다른 생각을 하게 친구들에게 안무도 묻고 친구들 만나기도하고 계속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견디려고합니다 힘내세요 글쓴이와 같은 분들 주변에 많고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과정이니까요 더 밝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해봐요
  • @병걸린 뱀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2:36
    와 정말 좋으신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되네요
  •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저는 아니란걸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꾸 혹시 어쩌면, 이런 이유를 갖다붙였었어요.
    혹시 어쩌면 바빠서 그런게 아닐까. 나한테 연락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는게 아닐까..
    솔직히 아닐거란걸 알면서도 그런생각이 드는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냥. 3번정도 딱 3번만 더 연락먼저했어요.
    그래도 스스로 할 만큼 했다! 생각은 들어서,
    이제 시간좀 많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후회나 미련은 거의 없어요
  • 그리고 제가 감히 장담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정말 다 괜찮아져요
    아 내가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웃을수도 있는 날이 올껄요?
  • @청아한 부레옥잠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2:38
    그러길 바래야겠죠?ㅎㅎ 이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거뿐이네요 잊혀지는게 쉽지않네요
  • 글쓴이 여자세요? 남자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으시네요
    정말 우울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예쁜 미모사
    글쓴이글쓴이
    2014.12.25 23:08
    성별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전 남자에요
    쓸때없이 감성적인게 문제네요ㅋㅋ
  • 시간이 해결해준다지만 너무 시간에 의존하진 않으셨음해요. 머리론 계속 그사람생각하고있음 시간도 해결못해줘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리고 완전히 잊을순없죠... 근데 다른 일생기고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서 어울리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생각이 덜나니까 무뎌지는거더라고요
  • @애매한 유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2.26 01:35
    잊으려고 기다리는 시간을 다시 엎을만한 계기를 찾으려고 노력해야겠죠?
  • 전 절 너무너무 힘들게 한 사람이었지만 일생에 다신 없을 사람같다고 생각해서 몇번 더 연락하다 안되니까 포기가 되더라구요 그땐 내 자존심이 조금 더 중요했나봐요 그사람을 좋아하는 것보다. 그래서 내 자존심이 더 중요한 순간이 오니까 그사람 덜 좋아하게 됐구나 혹은 날 지키는게 더 중요하구나 싶어서 스스로 연락도 그칠 의지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지나고 그사람보니 저보다 더 잘해주는 사람 만나더라구요. 이젠 데이고 상처받은 기억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연락한걸 후회하지도 않고, 인연이 아니었던걸 가슴아파하지도 않아요. 결국 마음이 시키시는대로 하시게 될 것 같아요 뭐가 자기 마음을 위한 일인지 스스로가 알꺼거든요 그래도 후회는 하지마세요! 인연이면 만날꺼예요 아니면 잊혀질꺼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 @친근한 사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2.26 01:34
    흑흑 완전 감동적인 위로네요
    기억을 깊은 구석으로 내몰고싶을 정도로 마음을 잡아보려고 해도 너무 극단적이다보니 제 자신이 그걸 받아들이지못하네요. 이상황을 그냥 이대로 버텨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수밖에 없겠네요
  • 이럴수가...제가 이고민때문에 요새 밤잠설치고있는데ㅋㅋㅋ저도 참 맘에드는사람 만났는데 님과똑같은상황이네요. 전 딱 한번 전화걸어봤는데 역시나 안받더군요.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은 <전화한통> 이에요. 더이상은 그분이 부담스러워합니다. 만약 부재중전화를 보고 그분이 전화온다면 다시한번 최선을 다해보시구요 전화가 오지않는다면...그분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님도 더이상 연락하지마시고 시간에 맡기세요. 시간에맡기고 자기일에집중해요 인생의 주인공은 나잖아요. 그런 조연들이 아니라 바로 나에요! 힘내고 자기인생살아요 우리!!! 아 덧붙이자면 그 카톡방나와요 그리고 친구목록에서도 삭제! 눈에보이면 자꾸 미련생겨서 더힘들어져요ㅠㅠ
  • 저랑 비슷한상황 ㅠㅠ 공감되네요 너무힘들어요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죠 ㅠㅠ 글쓴분도 힘내세요
  • 헤어졌는데, 그냥미친듯힘들다 이런것보다는 가슴이 아리네요. 그냥 이표현말고는없는것같아요. 눈물이밖으로는안나는데 속은이미 울고불고다하고있네요...
  • 내일은 괜찮겠지 한달 뒤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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