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표현도잘해서좋았는데
이젠표현도잘안하고
스킨쉽하는거외엔 연인사이인지도 잘모르겠어요
놀리고 툭툭치고 말끝마다 니니 거리고
확실히 느껴지는건 남친이 저를 어떻게 대하든 옆에 있는 당연한 마누라같은 존재로 생각한다는거
사랑이 안느껴지는 정도는 그냥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물론 조금은 힘들어하겠지만 순순히 헤어져줄거같아요
나한테 항상 짜증이 깔려있고
오늘은 사람말하는데 중간에 말자르고 딴말하는거 그거 지적했더니 정색하면서 짜증내고...
내가 말하는데 고양이 지나가면 고양이다! 이런식이예요 항상
이제 로맨틱하기만한 연애초반은아니지만 전혀 로맨틱하다던지 달달한기분도없네요
같이잘때도 처음엔 사랑한다고 말도꼭해주고 자기좋아하냐고도물어보고 아껴주는거같았는데 이제는 사랑해서 잔다는 느낌도안들어요
이거얘기하면 남친은 마음절대변한거 아니라고 표현많이하겠다는 말과함께 하루종일 같이있고 같이있는시간이 좋으면된거지 그런거 하나하나 다따지면서 피곤해서 어떻게하냐네요
표현이라는게 내가 뭐라고 하고 남친이 해야겠다해서 하는거도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저절로하는거긴하지만...
마음안식었다는데 남친말로도 자기가 요즘 편하게생각해서 표현못했다고하면 자기도모르게식은거겠죠
속상하네요 제말들어주지도않고 회피만하고
그렇게오래사귄것도아닌데 긴장감도전혀없고 사랑한다는 말도 거의 안하고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하더니...
서로 멀리 떨어져있어도 표현하고 사랑하는걸 느끼게 해주는게 사귀는거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제가 사랑을 잘 못느낀다면 그건 잘못아닌가요?
표현안하고 동성친구처럼 막 대하더라도 알아달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요 편안한거랑 아예 친구같은건 다른건데...
제가 우리 너무 루즈한거같다 말해도 들으려하지도않고 사람말하는데 자고...내가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힘들고 짜증난대요 나는 서운함을 말하는거 뿐인데...
남친의 그런태도가 나를 더 힘들게하고 무시하는거같은데...
제앞에서 하는거라곤 시도때도없는 방구+트름 밖에없는거같아요
하소연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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