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눈치가 없는 편은 아닌데, 그래서 이런 질문 안하는데
정말 속을 알 수 없는 상대를 만났어요. 보통 상대에게 호감이나 관심이 있다면 연락 오는 정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지금 말하고자 하는 이성분은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에요. 카톡을 해도 읽고 씹을때도 있고, 빠르면 몇시간 뒤, 느리면 하루 이틀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답장이 옵니다. 이게 습관적인 거에요.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기분 내킬때만 연락을 한다고 합니다.
가끔은 새벽에 연락이 와서 1~2시간씩 서로에게 집중해 카톡을 하게 될때도 있고, 제가 연락을 안하거나 씹으면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불규칙적이라 가늠할 수가 없네요.
상대가 지금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는 걸 얘기로 들었고 그래서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는데 다만, 궁금한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호감이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입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상대와 저의 급(?)이라고 해야하나.. 급의 차이가 너무 나서 용기 낼 엄두가 안나네요.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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