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좋아지네요

참혹한 봄맞이꽃2015.02.23 02:16조회 수 2995추천 수 3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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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상형과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다는게 맞는말인것같아요..
평소에 성숙하다 진지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왠지 나이에 맞지않는 수식어같아 듣기 불편했고 제 나이또래 친구들처럼 쾌활하고 활발해지고싶었어요
그래서 이성을 볼때도 내가 갖고있지 않는 활달한 모습을 지닌 사람을 만나고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같은 감성을 공유하는,
진중하고 차분한 사람을 만나고싶어지네요..
문제는 아무리 찾고 기다려봐도 이런분들은 보이지도 않네요... 대부분들 이런 성격은 숨기고싶고 바꾸고싶어서 그런걸까요
봄이 오려는지 자꾸 마음도 싱숭생숭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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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 (by 힘쎈 노루오줌) (by 도도한 은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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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덜계산적이고 순박하고 따뜻한사람이요 왠지 같이 있기만해도 좋을것같아요
  • @도도한 일본목련
    글쓴이글쓴이
    2015.2.23 02:41
    맞아요...같이 있으면 재밌고 즐거운것보다 편안사람들이 주로 그런 사람들인것같아요
  • @글쓴이
    즐거운 대신 행복한것같아요 굳이 화려하지않고 꾸미지않아도 ㅎㅎ 좋은사람만나세요
  • @도도한 일본목련
    글쓴이글쓴이
    2015.2.23 03:23
    공감해요ㅎ 감사합니다ㅎㅎ
  • 편안한사람이 최고인거같습니다
  • @한심한 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5.2.23 02:42
    정말 공감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말이죠
  • 그런 성향의 분들은 대체로 조용조용한 건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아요.
  • @예쁜 비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2.23 03:28
    계속 찾다보면 보이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ㅎ
  • 진중하고 차분하고 따뜻하고 깊은 모습 같은건 원래 잘 보이지않는 법이에요. 관심을 가져야만 보이기 시작하는 건데 외모가 부족하면 그 관심을 받기가 대단히 어렵죠. 씁쓸하게도 내 주위에 모솔 두명이 내가 아는 지인 통틀어서 가장 좋은 사람들인데. 언젠가 자기들 같은 좋은 사람 만나겠죠.
  • @푸짐한 쪽동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2.23 03:27
    그러게요...외모가 첫인상이니만큼 처음엔 중요한 부분이긴하지요..
    외모가 좋아도 대화를 해보면 깊이가 보이고
    참 연애란게 힘든것같아요
    한 사람을 오래보기도 힘든법이니까요...특히 이성일때 말이죠
  • 저도그렇고 애인도 그렇고 성격이 차분하고 착하고 진지하고 감성적이고 세심한 그런 성격이였는데요
    서로 너무 비슷하다보니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지 못하더라구요
    성격이 비슷하기보다는 저는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찾고있어요 ㅎㅎ그래서 1년째솔로인가봅니다 -_ ㅠㅠ또르르...ㅋㅋㅋㅋ
  • @개구쟁이 대마
    글쓴이글쓴이
    2015.2.23 06:33
    내가 하는 행동이 맞다고 생각하고 하니 그 행동을 하는 이성을 찾는게 아닌가싶어요...
    아직 저와 같은 감성이나 성격을 가진 사람을 찾지 못해 제 단점까지 채워줄 사람은 욕심부리질 못하겠어요 전...ㅎㅎ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좋은사람이 된다면 좋은사람이 오기 마련이니까요ㅎ
  • 저같은 사람을 찾는 군요ㅋㅋㅋㅋㅋㅋ
  • 저가 원래 그런 성격인데 제 성격대로 사니까 현실에서는 여자사람들이 잘 안알아줍디다...ㅠ 그래서 시덥잖은 농담도 하고 일부러 쾌활한척하고 다니니까 나아지긴했는데 성격을 위장하고 사람을 만나는것도 참 피곤하고 힘든것같네요ㅋㅋ

    진중하고 차분한스타일이라면 보통은 어느정도 친분이 형성되야 마음에 있는 이야기도 하고, 본인의 매력을 발산할수 있는데 그까지가 힘든것같아요.

    그런사람들은 처음볼때는 말수도 적어서 재미도 없고, 장난끼도 없고, 그냥 예의바르기만 해서 외모가 특출나지 않은 이상 한두번보고 주목받는일은 드문것같아요. 특히나 비교적 공감대나 관심사가 다른 이성과는 친해지기가 더 어렵죠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남자들중 이런성격이 생각보다 꽤 많으니까 주의깊게 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말수 적고 매력이 적어보여도 사람 괜찮아보이면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다가가보세요. 꼭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우정으로 다가가도 분명 진실된 친구가 될수 있고, 또 끼리끼리 놀기때문에 그런분 한명알아두면 주위에 비슷한 부류의 사람 소개받기도 쉬울거에요ㅋㅋ

    주위에 진짜 외모도 괜찮고 사람도 진국인데 여자도 못만나고 지들끼리만 어울려다니는 등신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서 주저리주저리 썼네요ㅋㅋㅋ 부디 좋은인연 찾으시길 바랍니다!!
  • @무례한 달래
    글쓴이글쓴이
    2015.2.23 17:54
    긴글 정말 감사합니다ㅎ
    애인이 없는 사람이 이 이성과 저 이성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게 어장관리하는것처럼 보여질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을 좀 제대로 알려면 예의상 그 한사람에게만 집중하다보니 그 사람의 본성이 저와 같지 않은게 서서히 느껴질 무렵 관계에 선을 그으려면 이상하게 완전히 끊어버려야되는 사태가 일어나더라구요
    제가 인간관계에 서툰건지....에휴
    그저 어렵기만 하네요
    저 말고도 이런 고민을 가진 여성분이나 남성분이 꽤 있으신것같은데 모두모두 좋은인연을 만나길 바라고바라네요!!ㅠㅠ
  • 꾸밈 없는 너의 곁에서 꾸밈 없이 살 수 있다면~ 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좋은분 만나세요ㅎ
  • @머리좋은 지칭개
    글쓴이글쓴이
    2015.2.23 17:55
    감사해요ㅎㅎ
  • 27,28쯤 되셨다면 학교보다 사회에서 찾은게 빠를수도 있어요. 직장이나 직장동기나 그 주변사람의 소개라던지. 진중한 성격이라는것이 가치관 미래관 배려심을 포함한 많은 의미를 가진거 같네요. 성숙한 여러사람 중 님 짝이 있을겁니다
  • @방구쟁이 리기다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2.24 15:23
    저는 그것보단 한참 어려요ㅎ
    그래서 예전엔 동갑이나 나이차가 많이 안나는 이성을 만나고싶었는데 이젠 좀 나이도 있고 미래관과 가치관이 뚜렸한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고싶더라구요
    그게 마음처럼 되지않는게 문제지만요...
    그래도 좋은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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