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허약한 마2015.04.04 18:26조회 수 2182추천 수 2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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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공부하다가 든 생각이에요
요새 너무 자상한 오빠같은 남자 만나고 싶네요
문득 봄이되니 연애감정이 마구마구 솟아나네요
연애할만큼 여유로운 처지는 아닌데 말이에요
카톡으로 아침을 함께시작하고
서로 밥먹었냐 오늘은 추우니 옷 따뜻하게 입고다녀라고 안부인사해주고
주말에는 서로 멋지고 예쁘게 차려입어서 공원도 가고 온천천도 걷고 벚꽃도 보고 일상얘기도 나누며 같이 웃음을 나누고
시덥잖은 내얘기라도 잘 들어주고
더 친해지면 진한 스킨쉽도하면서 사랑하고 싶은 계절이네요
첫번째 남자친구는 엄청 의존적이고 어리광이 많았고 세번째 남자친구는 여자자체를 디게 좋아하고 여사친 많은 수다스럽고 친구같은 애인이였고 두번째 남자친구는 꽤 자상한편이였어요
세번 각자 개성 뚜렷한 남자들을 만나보니 저에게 가장 잘 맞고 제가 좋아하는 성격의 남자가 자상한남자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자상한남자 넘 좋아요 헤헿
P.S.주말내내 비가 계속와서 벚꽃 다 떨어져버리고 벚꽃구경 못가는 사람들 많아졌으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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