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전까지 생일이었는데...

배고픈 할미꽃2015.04.21 00:20조회 수 2064추천 수 8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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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전까지 생일이었는데
친구 두 명... 축하...ㅋㅋㅋ

시험기간이라서...
내가 알리지 않은 것도 있지만

진짜 섭섭한건

남자친구....
그냥..
어 생일이네?
생일 축하해~ 이 한마디 끝..

많은걸 바라지 않지만
손편지 한 장이라도
길가다 꽃 한 송이라도.. 꺾어서 줬더라면...

만나면서 두 번의 생일 지났지만
한 번도 정성스러운 뭔가를 받아보지 못했는데...

종이비행기에
축하해 이 한마디 적어서 날려보내줘도..

나
진짜 너무 행복해서 날아갔을텐데



...

속좁아 보일까봐
그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꾸역꾸역 하고싶은 말 삼키다가
하루 지나갔네...

비도 오고
마음에도 괜히 비가 오네여ㅜㅜㅠ

사소한걸로 서운해하는 내가 바보같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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