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이 여자분에게 번호를 물어보는 심리

세련된 비수리2015.05.10 21:10조회 수 2445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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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평범한 여자사람인데.. 주변에 남사친이라곤 없는지라 물어볼데가 없어서 글남겨봅니다

이게 저만의 편견일수도 있는데 저는 예전에 번호물어보셨던 남자분과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그분이 뭐랄까 만남을 가볍게? 생각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었고 금방 헤어졌던 적이 있어서

저 사람괜찮다 싶다가도 제게 번호를 물어보시면 어쩐지 번호를 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늘 거절합니다

제가 다가오기 쉽게 보이는 편인지 번화가 돌아다니다보면 하루에 네다섯번 번호를 물어봐주실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늘 거절하게 되요.. 

얼마전 친구랑 수다떨다 어쩌다 이 얘기를 털어놓게 됬는데 그 사람들은 용기를 낸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연애하고싶은데..ㅠㅠ 혹시 섣불리 번호 드렸다가 지난번처럼 상처만 받고 끝날까봐 두려워요

남자분들이 여자분에게 번호를 물어보는건 정말 놓치고싶지않다는 생각에 용기내서 물어보는 건가요??

아님 그냥 걸리려면 걸리고 아님말고라는 식의 적당히 찔러보는건가요? 남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ㅠㅠ

여자분들은 누가 번호물어보시면 다 알려주시나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모두들 좋은밤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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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네댓번요? 너무 예뻐서 남사친이 없는건가
  • @안일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21
    예?? 아뇨..그런건아니고 그냥 제 생각인데 남녀사이에 완전한 우정인 친구가 없는것같던데요? ㅋㅋ
  • 용기내서 하는 사람도 있고 걸리면 걸리고 아님 말고인 사람도 있고~

    진리의 케바케
  • 케바케긴한데 좀 느껴지지않나요
  • @안일한 금목서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22
    뭐가요?? 진지함같은거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하는 멘트도 매번 다 비슷하지않나요?...ㅠㅠ
  • 전여잔데요 저도번호따이면서 나름분석해본 결과 두부류가 있는거같습니다 학교안에서 따이는경우는 그래도 며칠줄곧지켜보다가 남친없음과 전반적 스탈 등등 을 지켜보다 번호묻는경우가 있구요 길거리에서는 외모가 어느정도 합격점이고 번호줄것같은 착하게생긴느낌-나쁘게말하면 만만하다도 되겠지용-있으면 따이는것같아요 물론 길거리에서 묻는게 훨씬가벼워요

    저는 학교안에서 물어본경우에 딱한번 주고 사겼었어요
  • @예쁜 무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26
    나중에 잘되셨나요?? 저는 학교 안 길거리? 그러니까 그냥 그 건물들 지나가는 길목에서 번호물어보셨던 분과 사귀었던건데 ㅠㅠ 그분은 좀 가벼웠던 듯...
  • @글쓴이
    굳이 그런 분은 번호가 아니라 동아리나 주변 여자들 사귀어도 가볍게 만날 사람들입니다. 헌팅이랑은 별개임.
  • @쌀쌀한 참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35
    와 이거 좀 정답같네요.. 번호를 물어봐서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그런사람이라는 뜻이죠??
  • @글쓴이
    네 보통사귀는것처럼 만났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ㅋ그냥 길거리에서 딱마주치자마자 스스럼 없이 묻는애들은 무시하셔야되요 아 나 경쟁력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구요ㅎㅎ적어도 도서관이나 수업때 몇번 날 지켜본분?정도는 괜찮다고생각합니당
  • @예쁜 무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37
    오 그렇구나ㅎㅎㅎ 사람을 되게 잘보시는듯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 잘 만날게요! ㅋㅋ
  • 솔직히 돌직구 날리자면 배부른 소리 장난 아니네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정 궁금하면 만나보고 판단하면 되잖아요 그 정도 눈썰미도 없습니까? 솔직히 번화가는 좀 경계할 필요는 있어 보이고요 학교에서는 번호르 묻는다는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학교에서는 번호 한 번 물어보면 얼굴이 팔리거든요... 물론 쉽게 묻는 분들도 있지만 판단을 현명하게 하세요
  • @쌀쌀한 참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33
    아 그런 자랑투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용기가 아니라 완전히 가볍게 물어보는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잔 뜻이었어요 무튼 충고감사합니다ㅎㅎ
  • 사람마다 다릅니다. 요즘은 헌팅기술도 발달해서 진심이냐 가벼움이냐를 분간하긴 쉽지 않습니다만...너무 능숙하면 거의 후자로 봐야하겠죠. 어차피 가벼움이란 자고싶음에 다름 아니기에 만나보면서 이남자가 잠자리를 서두르려는 조짐이 보이는지를 파악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루에 네다섯번이라니 정말이지 어찌 생기셨는지 궁굼하네요...주위에 착하게 이쁜애들도 이따금 따이는 정도인데...
  • @기쁜 과꽃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56
    헌팅도 기술이 있군요 ㅋㅋㅋㅋ 흠... 잠자리를 서두른다는건 빼박이겠죠? 널 사랑해서 너와 자고싶어는 말도 안되는거겠죠?ㅋㅋ
  • @글쓴이
    잠자리유도하는것도 다 기술이에요. 여자가 가장 잘 넘어올 때 남자가 진심을 가장할 때입니다. 감언이설에 속지마세요...성급한 잠자리 요구는 님 표현대로 빼박입니다. 하지만 이런거 알고도 여자분들은 많이 당합니다. 분위기에 취하면 남자가 정말 진심같이 느껴지거든요. 상대가 고수라면..
  • @기쁜 과꽃
    글쓴이글쓴이
    2015.5.11 01:22
    허.. 참.. 저도 스킨쉽에 그렇게 엄청 보수적인 편은 아닌데 남자만나는게 두려워지네요..ㅠㅠ 그래도 솔직한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 @기쁜 과꽃
    빼박이뭐죠...
  • 원래 번호를 물어서 만나는 건 시작점이 낮은 위치에 있다는 걸 감안하셔서 만나야죠 길에서 물어보는 건 아무 연결고리가 없는데 이뤄지는 만남이라 어떤 리스크도 없지만 적당한 연결고리가 있으면서 번호를 따는 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물어보는게 아닐까요??
  • @훈훈한 시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54
    아아 그렇게되네요! 그쵸 학교안이나 같은 수업에서 물어보시는건 더 큰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같네요 ㅋㅋ 오...다들 생각이 깊으신듯 ㅎㅎ감사합니다!
  • 헤헤.. 훈훈하데.. 비록나무지만 행복하다 히힛히히히힛!
  • @훈훈한 시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5.10 2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훈훈한 애인 생기실거에요! 이미 있으실수도?
  • 도서관에서 일 주일 이상 봤거나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일 때만 어느정도 간절함이 담겼다고 생각하세요.
  • 존잘이 물어봐도 거절 하실거에요?
  • @거대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5.5.11 00:53
    제가 거절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생김새를 떠나서 물어보는 마음자체가 가벼울 것이라는 선입견때문인지라... 글쎄요 이건 논지에서 벗어난 물음같네요 ㅎㅎ 외모만 봤다면 여태껏 많이 드렸었을거에요하하 ㅋㅋ
  • 가장 단순해 보이시겠지만 본질에 근접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모만 봤다면이라고 하셨지만 그냥저냥 봐줄만 했을거고 강력하게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남성을 가정해서 물어본거에요!
  • @거대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5.5.11 01:10
    ㅎㅎ 강력하게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남성이라 ㅎㅎ 아직 그런분을 만나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ㅎㅎ 혹시 보자마자 아 이사람이다 하는 그런분을 만나게 되면 제가 먼저 용기낼 것같은데요?ㅋㅋ
  • 먹고 싶은 음식 먹으려는 심리랑 같음
  • 케바케이긴 한데 몇번 만나보면서 파악해야 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ㅋ 맛있는거 얻어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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