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얘기가 나와서...

재수없는 복숭아나무2015.06.12 18:43조회 수 1696추천 수 1댓글 14

    • 글자 크기
아 진짜 사소한거에 신경쓰는 타입이라
지금 기분이 안좋아요ㅋㅋㅠㅠㅠ
진짜 별일 아닌데

며칠전에 남자친구랑 전화하다가
(남친이 3살 연하)

저보고 처음엔 자기취향이라
끌렸는데
알면 알수록 성격이 마음에 들어
이러는거예요


이런 칭찬은 기분이 좋았어요ㅠㅠ
실제로 남친도 제가 배려해주고 그랬는데
근데...
근데..!!!


제가 남친보다
생각하는 게 좀 진지하고
공부도 나름...괜찮은데

걔가ㅠㅠㅠ
딱 이렇게 말했어요
글자 하나하나 기억나는데ㅠㅠ


내가 아는 여자는...
(머뭇머뭇)
아 그니까 작년에 사귄 사람은
나보다 2살 많았는데
내가 하는 말은 좀 신빙성 없게 보고
약간 무시했는데
너는 아는 게 있어도
잘난척 안하고 나를 이해해주고
배울점이 많아서 좋아
이러는거예요ㅠㅠㅠㅠ



아 그때 공부하다 지쳐있다가
갑자기 탁 맥이 풀렸다해야하나
무의식적으로
작년여친 생각이 떠오른거잖아요..


그땐 그냥 웃고말았는데
너무속상해요ㅠㅠ
나 진짜 좋다고 사랑한다고 그랬는데
예전 여자친구생각이
어떻게 나랑 통화하다가 떠올라요?
ㅠㅠ


제가 첫연애라서...
하나하나 상처를 잘 받고있어요
ㅜㅜㅠ
걔를 얼마나 좋아했을까
나 좋아하는것보다 더 좋아했을까
??!!
ㅜㅜㅜㅜㅜ
이런생각이나서
    • 글자 크기
[레알피누] 권태기라는 남자친구에게 (by 힘쎈 푸조나무) 그사람도 알까요? (by 창백한 세쿼이아)

댓글 달기

  • 이젠 좀있으면 가슴크기.

    소중한 거기.

    테크닉 등등

    전여친은 어땟는데하면서

    하나씩 비교 들어갑니다.

    속으론 이미 생각은 하고 있을겁니다.
  • 그냥 상대방이 아직 좀 어리고 철이없어서 그런말 꺼내는게 예의가 아닌줄 몰랐나보죠
    그냥 넘어가세요~ 다음에 한번 더 얘기하면 네 입에서 전여친 얘기는 듣고싶지 않다고 말하면되죠 ㅎㅎ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할짓없는 짓이 남친의 전여친 생각하는거에요ㅋㅋ 이미 여자친구는 님임!
  • 어바해석하지마시고 칭찬은 칭찬으로 받아들이세요
  • 오바해석
  • 남자분 나이가..? 참 철없다.. 굳이 현여친앞에서 그런이야기는 왜 입밖에 낼까요? 본인은 완벽한줄 아시나보네...
  • @유능한 긴강남차
    글쓴이글쓴이
    2015.6.12 18:54
    10대요..... 자기도 내가 아는 어떤여자는 이렇게 말 꺼내고 당황했는지 머뭇거리더라고요ㅎㅎㅎ 생각이 어린듯...ㅠ
  •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10대 ㅋㅋㅋ ㅠㅠ 10대면 당연히 그럴 수 있따고 생각되네요. 뭐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ㅋㅋ
  • 10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대 남자애랑 사귀는
    대학생인 졸업생인지 모르는 아줌마 한분 여기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

    아무리 팔딱팔딱 탱탱한게 좋다지만

    애한테 이상한거 가르키면 안되요~
  • @발냄새나는 해당
    글쓴이글쓴이
    2015.6.12 19:39
    안가르쳐요.... 내가 얘보다 보수적인데ㅋㅋ..
  • 솔직히 여러명 만나다보면 비교됨. 그게 뭐 지금 여친이 전여친보다 별로라서가 아니라 더 좋은점이 있으면 아 예전에 만나던 사람보다 이런이런 점이 훨씬좋다 라고 여겨질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던데 그냥 그걸 굳이 말할필요는 없으니(말하려면 전애인을 언급해야되니까) 안할뿐인데. 남친이 아직 10대시다보니 그런 개념이없었나보네요;; 니가 나를 좋게여겨주고 좋은점이라고 생각해줘서 고마운데 어쩔수없이 전여친을 언급해야되는 사안이라면 난 그 전여친얘기가 안반가우니까 얘기하지말아달라고...
  • 솔직하고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ㅋㅋ 뭔가 이걸 말하면 안좋을것같은 감은 오는데 그걸 확실히 판단을 못하는걸수도..
    그런 성격이 솔직하다는 이유로 남한테 상처주기 좋죠
  • 한번 말해줘요 전여친얘기하는거 마음 안좋다. 알려주면 덜할듯합니다
  • 전여친얘기 할수잇지않나요? 과거는 과거일뿐 아닌가...
    그여자랑 비교해서 님이 더 좋다 이건데 칭찬아닌가요 오히려
    성격 솔직한 사람들은 저러는 사람 많은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3206 .4 냉정한 꾸지뽕나무 2015.06.12
23205 이글을 본다면5 훈훈한 나도바람꽃 2015.06.12
23204 예비형수님이 비뇨기과 의사면11 난감한 꽈리 2015.06.12
23203 외로워7 센스있는 낙우송 2015.06.12
23202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7 뚱뚱한 대추나무 2015.06.12
2320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7 참혹한 솔나리 2015.06.12
23200 키작은 여자는30 끌려다니는 분꽃 2015.06.12
23199 [레알피누] 권태기라는 남자친구에게11 힘쎈 푸조나무 2015.06.12
전여친 얘기가 나와서...14 재수없는 복숭아나무 2015.06.12
23197 그사람도 알까요?9 창백한 세쿼이아 2015.06.12
23196 전여자친구11 고고한 미국나팔꽃 2015.06.12
23195 차인친구 위로를 좀 해주고싶은데10 어두운 흰털제비꽃 2015.06.12
23194 캬 손나은 짱 이쁘다12 천재 개연꽃 2015.06.12
23193 헤어짐을 결심하는 계기가 뭔가요?24 다친 금붓꽃 2015.06.12
23192 .16 억울한 파인애플민트 2015.06.12
23191 여러분은 Mario Götze 좋아하시나요?10 천재 개연꽃 2015.06.12
23190 성별혐오가 싫습니다.14 추운 광대싸리 2015.06.12
23189 콜당오.jpg7 수줍은 개구리밥 2015.06.12
23188 [레알피누] .12 의젓한 산비장이 2015.06.12
23187 남친이 클러치들고 나오면 극혐인가요?36 꾸준한 오동나무 2015.06.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