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 괜히 2편 나눴다가 욕만 먹은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2편 시작할게요
첫 데이트니 늦으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10분전쯤에 도착해서 옷이랑 머리좀 다시 보고 있었죠
(소개팅은 이 기다리는 순간이 참 두근두근하죠)
그러던 중 매칭녀가 도착하셨다고 카톡이 왔어요
카톡에 제위치를 가르쳐주고 저도 찾아보는데
멀리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셨고, 저보고 웃으신거 같아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첫인상은 제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 이셨고, (선한 인상에 귀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복장은 편한복장으로 오신다고 하셔서 궁금했었는데 되게 잘 어울리셨어요
카톡으로 말을 편하게 해서 그런지 처음봤지만 덜 어색했고, 만나기전에 카톡으로 갈 카페를 정해 놓아서
그 카페로 가서 여러가지 얘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카톡으로 얘기를 많이 해서 만나면 할 얘기가 있을지 걱정은 되었는데 막상 만나고나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커피를 다 마신후엔 영화관에 쥬라기월드보러갔어요 (쥬라기월드가 상영을 참 많이 하더군요 ㅎㅎ)
영화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매칭녀와 운동얘기가 나와서 제가 팔을 잡게되었는데;; 심장이 콩닥콩닥*^^*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매칭녀가 밥을 사신다고 하셔서, 평소에 알던 지인분 가게로 가서 칵테일과 함께 먹었어요
얘기를 하다가 매칭녀도 저한테 호감이 있으신거 같아서 좋았었고, 서로 시간 맞을때 또 한번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배웅을 해주고 나니 8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있네요
참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여러분들도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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