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 상대방 정말 좋아했는데도
헤어지고 바로까진 아니지만.. 뭐 크게 상처받거나 힘들지는 않고
그냥 몇주정도 생각만 나다가 잊어버리는 저같은 사람 있으신지..
그냥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상대방과 좀 맞지 않다 싶으면 빨리 마음을 정리해요.
근데 안맞으면 서로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거 알거든요. 아는데.. 그냥 그 순간에요. 제 마음이 자동적으로 정리되어버려요.
정말 그냥 그렇게 돼버려요.
이해하고 노력하고 이러는 과정이 힘든건 둘째로 치더라도
그런 것들이 끝에는 혹여 저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올수 있다는 생각때문일까요?
그런 연애하면서 생기는 상처도 받기 싫어서 지레 겁먹고 상대방을 밀어내며 원천봉쇄 해버리는 거 같아서
제자신이 아.. 난 정말 뼛속까지 이기적인거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어쩜..-_- 휴
이별이 아픈것도 싫은가봐요 저는. 정말로 좋아하고 사랑했으면 .. 당연히 아파야 하는건데 말이에요.
갑자기 제자신이 싫어지네여;;;
아직 저는 그냥 어린걸까요, 아님 이기적인걸까요? ..
모르겠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