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엄청 맘에 드는 여자봄..

날씬한 까마중2015.08.08 00:49조회 수 1927추천 수 3댓글 10

    • 글자 크기
맞은편에 앉았는데 너무 이뻐서 힐끔힐끔 계속 쳐다봤어요 계속 폰질만 하시더라고요 눈치챈진 모르겠는데
전 내릴곳 지났고 그분 내리면 따라내려서 저녁이나 한끼할려고 대기탔아요
거의 종점까지 가더라고요 슬슬 시간이 다가오는거같아 똥줄이 탔죠..
근데 갑자기 전화하시더니 응 거의 다왔어 이런 이야길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인가 했습니다
그럼 부모님이 밥해놓고 기다리실테니 작전바꿔 밥대신 전번이나 따려고했습니다
드디어 지하철 종점에 서고 그여자 뒤에서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른채 계속 따라갔죠
지하철역안엔 사람이 많아 조금 나가서 신호등기다릴 때 말걸까 했어요
그런데... 지하철역에서 나와 그녀가 차도에 서있는 차로 향하더라고요.. 그래요 남친인가 봅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그 차앞을 기냥 지나치고 무단횡단을 하고 근처 한솥도시락있길래 가서 혼자
돈까스 카레덮밥먹거 다시 집에 왔네요..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전 남친 (by 안일한 자작나무) [레알피누] k (by 발랄한 갈매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5288 남친의 과거 여자22 교활한 줄민둥뫼제비꽃 2015.08.08
25287 알듯 말듯한 작은 표현12 가벼운 가죽나무 2015.08.08
25286 8 서운한 새콩 2015.08.08
25285 여러번 찍어서 넘어가주신 분들께 질문드려요~8 답답한 속속이풀 2015.08.08
25284 남자분들6 털많은 새박 2015.08.08
25283 [레알피누] 전 남친20 안일한 자작나무 2015.08.08
오늘 지하철에서 엄청 맘에 드는 여자봄..10 날씬한 까마중 2015.08.08
25281 [레알피누] k8 발랄한 갈매나무 2015.08.08
25280 [레알피누] 마음 가는 이성이 생겼어요9 꾸준한 담배 2015.08.07
25279 헤어지고나서 카톡프사10 꼴찌 연잎꿩의다리 2015.08.07
25278 헤어져야할까요..25 귀여운 여뀌 2015.08.07
25277 하 진짜 외롭다11 병걸린 복자기 2015.08.07
25276 잊는데 걸리는 시간19 황송한 하와이무궁화 2015.08.07
25275 요즘같이 더운날엔 어떤데이트를해야할까요9 까다로운 노랑물봉선화 2015.08.07
25274 이거요 예의없는 건가요..19 짜릿한 옥잠화 2015.08.07
25273 .24 끌려다니는 노랑물봉선화 2015.08.07
25272 번호 따는 남성분들!53 발랄한 넉줄고사리 2015.08.07
25271 아...1 기발한 돈나무 2015.08.07
25270 요즘 날씨에 데이트 어떻게 해요???12 센스있는 장미 2015.08.07
25269 여자친구가37 착실한 까치박달 2015.08.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