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구나서!

못생긴 뚝새풀2015.08.21 22:22조회 수 776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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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두달째! ㅠ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한참 좋아하고 있을때 차여서 그랬는지...ㅠㅠ
처음 2주간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 그 이후로 마음 을 좀 추스려도 위가 줄었는지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생각날때마다 운동하다보니 하루에 두시간은 기본으로 운동하게되구ㅜㅜ
그러다보니 두달사이에 살이 8킬로나 빠져버렸아요.. ㅋㅋㅋ

운동많이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운동안하고는 못살만큼 습관이 되어가고있는것같아요.
남자친구랑 사귈적에 .. 이번방학때 하고 싶은 계획을 7가지를 말했었는데, 5개를 잘 완료했구.. 하나는 실패했구 ㅠ 하나는 곧 마무리를 지어야 해요.

오빠와 함께 했다면.. 행복했겠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ㅠ
오빠가 없어서 ㅠㅠ 너무 힘들어서 ㅠㅠ 더 혹독하게 저를 채찍질한것같아요.
저에게 남은 많은 결과물들이 요즘 저를 되게 뿌듯하게 하구.. 행복하게 해줘요.

사귀면서 ㅠ 많이 힘들었는데.. 내가 매력이 없나 이런생각도 하고 ㅠㅠ
자신감넘치던 나였는데... 어느순간... 모든 잘못을 나에게로 돌리고 ㅠㅠ 오빠를 위해 다 맞춰주려고 햇던것같아요. 초라하게...

충분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저에게 새로운 인연이 생기려는 상황에 ㅜㅜㅜ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것같아요..
ㅠㅠ

오빠 사귀기전엔 내가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차가운 사람같았는데...
내마음을 아프게하셧더라도 ㅠ
좋아하는 감정..느낄수있게해주셔서 고마워요

ㅠㅠ힝 보고싶다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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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잘하시는 분들 (by 의젓한 참취) 좋아하면 고백하세요 (by 섹시한 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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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만 봐도 글쓴이님은 좋은 분 같네요
  • @슬픈 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8.21 22:27
    헤어지고 나서 더 많이 배웠는걸요. 사귈때는 몰랐었는데, 저두 상대방에게 정말 많은 상처를 줬더라구요 ㅠㅠ 이미 끝나버린 인연이지만 ㅠ 많이 미안하구 감사하구 ㅠ... 그런맘이에요 ㅠㅠ 개강이 다가오니 ㅠ..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
  • 아름다운 이별의 표본같습니다. 힘내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랄게요!
  • 우리 함께 힘내요!! 저도 헤어지고 나서 제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동시에 제가 원하는 걸 다 이루기도 했네요...ㅎㅎ 힘냅시다!!
  • 힘내세요, 저는 그렇게 많이는 이루지 못했지만 이별후에 더 좋은사람이 되었단 생각은 들어서 그사실로 힘내고 있습니다 ㅎㅎ.. 좀더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말투, 행동, 자세 하나하나 다 바로잡고 오히려 보란듯이 당당히 지내려고 노력해요 속은 문드러질지도 몰라도요 ㅎㅎ.. 덕분에 다른사람들 더 챙길수 있었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고 있는것 같아요. 스스로 좋은사람이 되어야 자존감도 높아지는것같아요
  • 저랑 비슷하게 헤어지셨네요 저도 아직 못잊고 생각많이나는데 운동이나하자 하고 있슴다 ㅜ 저도 글쓴님처럼 더 열심히 살아야겠으요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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