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금사빠 같은 것

나쁜 망초2015.09.29 22:45조회 수 1725댓글 19

    • 글자 크기
어떻게 고치는지 아세요???

외로움이 내면에 많아서 그런가
조금만 호감을 표현해주면
저도 끌려버려요

나 좋다고 하니까
나도... 같이 얘기하면 재미있는데
또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사랑은 아니지만
좋은 감정 드니까 점점 좋아지겠지?

이래서 사귀자 하면
다 받아줘요...

그치만 사랑은 아니니
남자는 사귀면서
지쳐가고ㅠㅠ

제가 늘 나를 좋아해주는만큼
내가 사랑 줄 자신이 없다고
헤어져요


나는 이러니까
철벽치고 아무도 안 만나야지
하면서도

또 누군가 관심을 보이고
호감을 보이면
저도 호감이 생겨요

헤어질때마다
진짜 나쁘다고 못됐다
욕 먹고
저도 인정하지만

누군가 먼저 손 내밀면
거절이 안돼요

사실 가정에서 애정을 못 느끼고 커서
동성친구든 남자든
잘해주면 너무 행복하거든요


이거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이제는 누가 관심 있다 해도
연애 생각 없다고 할 예정이긴 한데요.....
    • 글자 크기
. (by 뛰어난 강활) [레알피누] 환승하려는데 (by 눈부신 참깨)

댓글 달기

  •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게 어렵다면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아가세요. 추상적이지만 가장 쉬운 애정결핍 치료방법이에요
  • @무례한 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9.29 22:56
    진짜 사랑이 뭔지 모르겠네요 호감으로만 만나지 않아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건 아무리 해도 제자리네요ㅜㅜ
  • @글쓴이
    호감으로 만나는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어떤 누가 되던 어떤 사람을 처음부터 사랑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요. 단지 그 호감으로 만난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이 사람을 이해하고 저 사람도 나를 이해하고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아니면 그 사람과 이런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저도 이런 댓글 쓸 인물은 못되지만 글쓴이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시는것 같아서 말도 안되는 몇글자 끄적여 봐요.
  • 그냥 애인분을 사랑해주면 되잖아요. 그게 표현이 안된다면, 최소한 의무적으로 하루 한번 선톡하겠다고 마음먹겠거나 기념일 캘린더에 입력해놓고 알림뜨게한다거나. 하는방법으로, '사랑해주는 척'이라도 해보세요
  • 님은 상대분을 사랑해주지않으면서 계속해서 사랑받기를 원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사랑도 주고 받고 하는것이지. 무슨 예수나 부처도 아니고 일개 인간인 저희가 어떻게 피드백이 없는데 계속 사랑할 수 있겠어요
  • @우수한 새박
    글쓴이글쓴이
    2015.9.29 22:55
    그게 미안하고 잘못된 일이란 것을 알긴 알기 때문에 헤어져요..ㅎㅎ 사랑하는척 사귀는 게 더 쓰레기같아서..
  • 내 얘기네 ㅋㅋ 저는 이제 그냥 연애 포기하려구요 ㅋㅋㅋ 누가 저 좋아한다고 대놓고 표시해도 내가 착각하는갑다 하고 살려구요
  • @활달한 가시여뀌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13
    저는 다 번호 따여서 만나갖고 착각일 수 없었어요ㅠㅠ 이제는 진짜 안만날래요.....
  • 저랑 비슷하네요. 너무 배려심 깊은 나머지 거절하면 상처 줄까봐 걱정하시는가보군요. 더 큰 상처주기전에 거절할줄 아는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랍니다.
    님은 호감정도일뿐이고 상대방이 님한테 반해서 사귀자고 할때 정 거절하기 힘들다면, 애초에 너에대한 생각이 이러이러하니 가볍게 사귀는 정도라면 나도 찬성하겠다 그러니 너도 나중에 헤어지자고 할때 상처받지 않을 자신있으면 사귀어주겠다.라고 의사를 전달한후에 사귀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일한 산오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16
    딱 제 심리네요ㅜㅠㅠ 그렇게할수도있군요 감사해요
  • 뭔가 같이 공유할수있는 취미라던가...놀이를 찾아보는건어떠세요?? 같이하다보면 꼭 사랑해서가 아니더라도 친구처럼 사귈수있을거같은데용
  • @잘생긴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18
    그럼 그냥 친구랑 다름없고 연애 의미가 없어서 끝냈어요ㅜㅜ 감사합니다
  •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런 호감이 발전해 나가다 보면 사랑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나보셔서 그런거 같아요
  • @엄격한 마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19
    호감만으로 사귀었다가 상처를 배로 주니까 저 자신이 두려워요ㄷㄷ 진짜 좋아죽지 않는 이상 안 만나려고요...
  • @글쓴이
    그러기에는 젊음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사귀진 않더라도 만남을 두려워 하지 않으셧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 저사람 겪어보는 과정도 중요하니까요
  • @엄격한 마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26
    헤어지면서 정말 욕 많이 먹어서 두려워졌어요.. 고맙습니다ㅜㅜㅜ
  • 너무 공감가요.. 저는 전남친이랑 헤어진이후로 이렇게 되버렸어요.. 휴.. 금방 좋았다가 식었다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싶어요..
  • @조용한 새콩
    글쓴이글쓴이
    2015.9.29 23:22
    진정한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힘냅시당
  • 이십대초반에 내가 했던 행동들과 심리랑너무 비슷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23살쯤 만났던 남자로 인해서 그런거없어졌네요.. 지금사랑하는 사람이있지만 첫사랑이누구냐고 물으면 그사람이라고 말할수있어요..ㅋㅋ 아직 상대를 못만나신 것일수도 있다에 한표를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6948 코수술이요33 발랄한 바위취 2015.09.30
26947 잘 지내지?9 푸짐한 꿩의밥 2015.09.30
26946 여자친구에게 나를 좋아해달라고 말하는게23 야릇한 도깨비고비 2015.09.30
26945 아파요4 가벼운 나도풍란 2015.09.30
26944 여성분들 질문있어요11 서운한 배롱나무 2015.09.30
26943 언제쯤 이쁘게 연애할수있을까요9 불쌍한 박태기나무 2015.09.30
26942 어떤여자가 좋은여잔가요..?13 가벼운 작약 2015.09.30
26941 사귀다 보면 좋아지나요9 특별한 파리지옥 2015.09.30
26940 소개팅에서 디비디방 가도 돼요?17 따듯한 으아리 2015.09.30
26939 소개받고 만나는2 무례한 노랑어리연꽃 2015.09.29
26938 외로우면 금사빠가 되나봐요14 허약한 참취 2015.09.29
26937 소개팅녀 심리 궁금 후기6 흔한 물양귀비 2015.09.29
26936 [레알피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11 난폭한 월계수 2015.09.29
26935 .5 뛰어난 강활 2015.09.29
애정결핍 금사빠 같은 것19 나쁜 망초 2015.09.29
26933 [레알피누] 환승하려는데15 눈부신 참깨 2015.09.29
26932 미팅이나 소개팅1 느린 물양귀비 2015.09.29
26931 호감가는 남자로 어필하구싶어요12 우수한 자란 2015.09.29
26930 [레알피누] 진짜맘에드는사람이있는데..9 뚱뚱한 나도밤나무 2015.09.29
26929 맘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8 태연한 맥문동 2015.09.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