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마음에는 타지 않은 불꽃 하나가 감춰져있기 마련이다. 나 역시 ‘정의(Justice)’를 말하는 호소력 있는 제목에 충동적으로 이 책을 덥석 집었다. 그러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누구나 샀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이 책은 한동안 책장에 갇혀야 했다. 삼수생 시절이라 꽤 시간도 많았던 바, 다시 심기를 가다듬고 책을 집어 들었다. 한 페이지 두 페이지 힘겹게 읽어나갔다. 완독했음에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못난 뇌를 탓하면서도, 이런 섹시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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