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마치 어린아이 같지. 처음에는 작고 귀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하고 야비한 어른으로 변하거든" 자신과 아들의 대화를 엮어낸 책 <네 마음껏 살아라>의 저자 티찌아노 테르짜니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특파원으로 격동의 현장을 누볐다. 그는 사이공(현 호찌민)에서 북베트남군의 입성을 지켜봤고, 크메르루주가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킨 프놈펜으로 걸어 들어갔으며, 문화대혁명을 겪은 중국 땅에 섰다. 그 길의 끝에서, 그는 순수한 신념을 위한 희생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느냐는 환멸을 느꼈다. 황홀한 혁명의 현장, 그리고 그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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