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나를 쓰러뜨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소설‘ 에메랄드 궁’의 주인공 연희는 가족과 재산, 모두를 잃을 처지에 놓이자 이렇게 말한다. 지난 달 27일,‘ 제9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166편의 작품들을 뒤로 하고 대상의 영예와 상금 1억 원을 거머쥔 수상작이 바로 <에메랄드 궁>이다. 응모한 작품의 겉표지에는‘ 강지원’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말하는 사람은‘ 박향’이라는 작가였다. 그는 부산에서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 온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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