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되지는 않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피로의 반대말은 열정임에 분명하다. 피로나 열정은 모두 우리 몸이 감각하는 즉물적인 반응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열정이 지속적으로 발휘되어야 할 몸의 긍정적인 에너지인데 반해, 피로는 될 수 있는 한 우리 몸에서 제거되어야 할 부정적인 징후로 인식되고 있다.‘피로회복 · 건강식품 · 자양강장’과 같은 수식어를 동반한 약품들, ‘피로야 가라!’, ‘피로는 간 때문이야’를 외치는 광고카피들은 과로로 지쳐버린 당신에게 오늘도 속삭인다. 당신의 피로는 당장 회복될 수 있다고, 그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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