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 관한 생각, 장정일의 희곡 실내극?(1987). “잠시 암전. 천장에서 쥐가 뛰어 달리는 듯한 소음이 들리면서 서서히 조명이 들어온다. 어머니는 관객을 등진 채 소파에 앉아 있고, 아들은 서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 ‘소음’의 정체에 관해 생각한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말한다.“ 저 소리는 무엇일까요. 낮고 은밀하게 우리 주위를 배회하는 소리” 또는 “우리 지붕 갉아먹는 소리” 곧, “총소리나 군화소리 혹은 호각소리, 철문을 여닫는 소음” 소리는 들리는 것이지 보이는 것이 아니질 않는가. 그러니까 소리는 가시적이지 않고 비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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