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이곳저곳에서 생명의 끈을 놓는 사람들의 소식을 자주 전해 듣는다. 참으로 서글프고 마음 아픈 일이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들 중에서 정말 참하게 세상을 살아가려고 땀흘렸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우리 사회가 그들의 삶을 더 이상 지탱시킬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없거나 약해지지 않았는지 걱정스럽다. 그래서 그럴까? 가끔 이웃이 전하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일상적인 인사말조차 섬뜩하게 들리기도 한다. 가볍게 건네는 인사치레가 아니라 정말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지를 묻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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