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자니 불안하고, 막상 가면 배울 것이 없는 대학.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전락해 버린 대학. 거대한 입시 불평등을 지속해서 양산하며, 대기업의 수익모델로 전락한 대학. 취업률이나 입시지원율이 낮아 통·폐합되는 학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운영의 위기를 맞으며 언제 통·폐합 당할지 모르는 수많은 지역의 대학들. 거침없이 상승하는 등록금에 졸업과 동시에 빚쟁이로 전락하는 청춘들. 분과학문과 위계에 치우쳐 상상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학문 문화…. 현재 우리 대학이 처한 차가운 살풍경이다. 또한 이는 고질적인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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