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안해, 까먹었어..."
미안해할 필요까지는 없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다. 이렇듯이 우리들은 과거의 모든 일들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을 기억하지 않기 위한 인간의 생존본능이라고 한다. 또한 과거의 모든 걸 기억한다면 인간은 과거의 기억에 붙잡혀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공간은 우리가 말한 것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 부분까지. 이는 종이처럼 누렇게 변해서 없어지지도 않고, 전해 내려오는 구전처럼 와전되지도 않는다. 이처럼 있는 그대로 변하지도 않고 남아 있어 무섭기까지 하다. 지우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다. 이와 관련해서 올해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잊혀질 권리’라는 것이 계속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잊혀질 권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더불어 자신이 디지털 공간에서 허세 가득한 글들과 안쓰러운 사진들을 애물단지처럼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 여기에 주목해 볼 것!
기사 읽기 : http://pnuhyowon.tistory.co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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