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학교를 뛰쳐나와 거리로 달려든다. 최루액이 도시를 휘감는다. 물대포가 난무하고 고무탄이 날아다닌다. 무장경찰들과 시위대가 대립하고 있다. 반대세력의 시위도 이어진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중계하던 SNS는 접속이 차단된다. 거리에는 노란리본이 휘날린다. 지금, 홍콩의 모습이다. 눈앞에 보이던 홍콩의 민주주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997년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며, 20년 후 행정장관 직선제와 독립적 사법제도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껍데기만 남았다. 중국의 변심일까, 본심일까.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행정장관 후보를 중국당국이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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