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철폐’와 ‘독재타도’의 외침이 시작된 자연과학관(당시 상과대학) 앞. 지난 9일 오후, 부마민주항쟁의 첫 발자국을 새겼던 정광민(경제 78, 졸업) 씨가 35년 만에 다시 학교에 발을 디뎠다. 공휴일을 맞은 캠퍼스는 고요했지만, 그날의 움림은 정광민 씨에게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고 있었다. “나는 여기 올 때마다 진짜 가슴이 뛴다, 뛰어” 자연과학관 앞에서 35년 전을 회상하던 정광민 씨는 학생회 게시판을 가리켰다. 당시에는 벤치가 자리 잡고 있던 곳. 그날, 항쟁을 함께 하기로 했던 친구는 끝내 오지 않았다. “상황이 상황인지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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