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위기다. 부산대 70년사에 이런 위기가 없다. 그러니 이 칼럼에서 한가롭게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일인가?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어디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총장직선제에 대한 교수님들의 지지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부산대의 미래가 안정적이고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직선제 지지라는 표면 밑의 흐름은 사뭇 복잡하다. 말은 못하고 있지만 목표가 충돌하고 방법이 경쟁 중이다. 더욱이 직선제의 길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는 걱정이 팽배하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원칙에 충실하라.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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