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부대신문에서 했던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산대 학생들의 92%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였습니다.
알고보니 부산대 학생들 대부분이 반대하는데 마이피누에는 찬성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던 겁니다.
(마이피누는 부산대의 8%의 학생들이 글과 댓글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ㅎㅎ)
(총학생회에서 반대활동을 하니 그냥 비판하는것 같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기도 하고...)
==========================================================================
통계자료를 직접 보신 적 있으십니까?
여러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부대신문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총원 375명 중 346명이 반대하였습니다.
1. 부산대학교 학우들이 대체 몇명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2. 총원 375명이 부산대학교 전체 캠퍼스를 대표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공시된 통계자료에 대해서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라고 탐구를 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모집단을 전수조사한 자료도 아니고, 정말 조그만한 표본집단
- 이마저도 어떤 학과, 어떤 학년, 어떤 시간대, 어떤 조사방식, 오차율이 얼마인지, 어떤 프로그램이나 조사방식으로 연구하였는지를 공시하지도 않았습니다 -
의 조사자료를 가지고 포에비스님은 학우들을 8%의 여론조작을 일삼는 불순분자라는,
=========================================================================
알고보니 부산대 학생들 대부분이 반대하는데 마이피누에는 찬성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던 겁니다.
(마이피누는 부산대의 8%의 학생들이 글과 댓글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ㅎㅎ)
(총학생회에서 반대활동을 하니 그냥 비판하는것 같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기도 하고...)
=========================================================================
라는 논지의 글을 썼습니다.
당황스럽습니다.
통계에 대해서 공부해보신 적 있습니까?
신입생인 제가 수강하고 있는 Business Statistics Chapter 1 첫 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Lies, damned lies, and statistics

가치중립적인 통계자료를 멋대로 해석하여 학우들을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오.
통계자료는 당신의 궤변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료가 아닙니다.
[레알피누] 학생회는 무엇을 근거로 정치적 활동을 하는가?
2015.10.17 21:26
조회 수 6414 추천 수 95 댓글 53
교내에서 학생 전체 차원에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어떠한 논의나 투표가 이루어진 적 있나요? 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의 뜻을 대표할 수 있는 규모의 구체적인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에서는 부산대학교를 대표하여 이런 입장을 표명하였는지가 궁금합니다. 모든 학내구성원이 나왔다는 말이 가당한지요? 본 글은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을 비판하는 글이 결코 아니며, 그들의 정치적 성향은 결코 비판받아서도 안됩니다. 다만 부산대학교를 대표하는 활동 때마다 학생회의 입장 표명 방식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밝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피켓에 적힌 총학생회의 논리로 본다면, 국정교과서에 찬성을 하는 사람들은 '수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소외되어야 하는 '불순분자' 인가요? 말 없이 침묵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어떠한 말이라도 한 마디 걸어보신 적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11학번인 저는 국정 국사 교과서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2015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옹호도 비판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겠고, 밝힐 이유도 없으므로 개인적 찬반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학생회의 이러한 정치적 행보들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학생회는 학생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오직 그것만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곳이 아니련지요. 학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건의하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문제들은 매번 시간과 돈을 이유로 지지부진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답변만 반복하면서, TV 카메라나 기자 등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는 정치적인 사안에는 항상 발 벗고 나서서 누구보다 먼저 사진을 찍고 부랴부랴 현수막 만들어서 설치하는 모습이 마치 축소판 정당 활동이나 정부 부처 및 군대 행정의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활동양상을 보는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이해관계, 가치관, 정치관 등 수많은 요소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민감한 사안이 어찌 이리 쉽게 결정되는지요.... 부산대학교 학우들의 이름을 빌리기 위해서는 크나큰 책임 또한 필요합니다. 교내 그 어떤 단체들보다도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총학생회가 반대 의견을 묵살한 채 자신들의 정치적 시각만을 강요하는 모습은 독재, 불통이 아닐런지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에 대해서만 학생회가 당당하게 부산대학교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한 합의 과정에서 격렬한 분쟁과 막대한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활동이 진전될 수 없이 흐지부지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10.16 기념관으로 대표되는, 부마항쟁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민주화의 성지, 민주화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우는 부산대학교에서만큼은 이러한 민주적 절차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총학생회가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교내 뿐만이 아니라 전국구 차원에서 활동이 크나큰 의미를 가질 것이고, 진정 단결된 부산대학교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중략)
글의 본문보다는 직접 링크를 타고가서 덧글들을 하나하나 읽고 오십시오.
부산대학교 학우들은 포에비스 님이 생각하시는 만큼 멍청하고 어리석거나, 또는 거짓말로 대중들을 선동하고 군림하려는 자들이 아닙니다.
참고로 저 또한 국정화 교과서를 반대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의견에는 도저히 찬성할 수 없고, 심지어 모욕감또한 느낍니다.
본인의 주변 인물들이 대체 어떤 집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우 전체들, 나아가 대한민국 대학생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리 큰 집단은 아닐것입니다.
단지 그들의 생각만으로 생면부지의 학우들을 저울질하고 판단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 즉 정저지와 라는 말이 떠오르는 행위입니다.
ps. 아, 참고로 folder = 춥다추워 = 새벽가로수 = 치킨은77 = 그 외 닉네임을 알 수 없는, 어떤 소속에 있다고 의심받는 자가 'n인성호'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적이 있습니다. 예시가 하나 떠오르긴 하네요.
깅강 2015.12.05 23:46
http://mypnu.net/sc/10480679 - 법 공부 하는 사람인데 (새벽가로수길)
http://mypnu.net/sc/10427045 - 이번 사태는 낮은 투표율의 문제(Non-toxic)
http://mypnu.net/sc/10510729 - 총학과 우리가 갑을 관계 인가요(치킨은 77)
http://mypnu.net/sc/10459258 - 사회대 회장님은 왜 대리투표를 선관위에 안 알렸대요?(춥다추워)
http://mypnu.net/sc/9886691 - 본인 글은 아니지만 댓글에 달았네요 (folder)
이 분은 총학이 아니라고 하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총학이 아닌데 이러는거면 제 상식선을 벗어난 행동이라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깅강 2015.12.06 00:39
한 분 더 찾았네요
로봇관절낑낑 = 이번크리스마스는
http://mypnu.net/sc/4297214 - 어제 북문쪽에서 누굴좀봤는데 좀이상해서..(로봇관절낑낑) 무려 1년 반에 쓴 글이지만 이정훈씨 목격담
http://mypnu.net/sc/10016884 -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는 과들이랑도 하네요 힘내서 하면 좋겠어요(로봇관절낑낑)
http://mypnu.net/sc/10430094 - 경영대 선관위입장문은 왜 따로 없나요? (로봇관절낑낑)
http://mypnu.net/sc/10478315 - 여러드립은 눈살이 찌뿌려지네요(이번크리스마스는)
http://mypnu.net/sc/10478733 - 제 주위랑 마이피누가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워요(이번크리스마스는)
총학 관련 댓글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볼 수 있었던 분..
포에부스님의 논리라면, 이들이야말로..하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