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name01학우님, 총학생회장 최소정입니다. 시험기간이 이제 다 되가는데ㅜㅜ 시험 안빡시셨으면 좋겠네요^^
반값등록금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값등록금이라는 구호 자체도 ‘절대적 의미의 반값이냐, 합리적 수준으로의 인하냐‘ 판단이 여러 가지 일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반값등록금 구호 아래의 등록금 운동 아래에서 ‘미친 등록금’이라고 불려왔던 인상되어만 가는 등록금이 사회적 화두로 자리 잡게 되고, 여-야의 공통된 대선 공약이 되고, 동결 또는 미약하게나마 인하되고, ICL제도가 생기고, 국가장학금 제도가 확대되어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우리PNU총학생회가 반값등록금 운동을 함께하는 이유는 기본 ‘국립대로서의 교육의 공공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부산대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부산대학교는 교육의 공공성을 지닌 국립대입니다. 돈이 있든 없든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문’하고, 몸이 불편하든 그렇지 않든 ‘학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 곳입니다.
부산대 재학생 중 여전히 1/10의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고, 국립대를 선택하는 이유 중 국립대(부산대) 등록금이 싸서라는 답변의 비율도 적지 않습니다. 아무리 싸다고 하나 한 학기 200만원 선의 등록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없습니다. ‘(OECD국가들 중)학생 개개인의 부담률이 1위’ ‘GDP 1%도 안되는 한국의 고등교육 예산’ ‘등록금 때문에 자살하는 대학생들’이라는 수많은 대학과 대학생 현황에서 반값등록금 운동은 국가가 책임지는 고등교육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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