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제 넘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정말 원하는 건 학생회와 학생회장의 소통 의사이지,
전 총학생 회장 소통 여부는 아닙니다.
착각을 단단히 하는데, 이번 사건은 나무 밑동부터 썩어들어갔습니다.
학생회가 감정적으로 까인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총학생회는 당선 이후부터 불통의 상징이었습니다.
소통한다고 소통 게시판만 만들어놓고, 원하는 질문만 답변을 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통입니까? 학내 학생들이 원하는 질문에 답변도 제대로 안하고 방치해두는, 그게 감정적으로 까이는 겁니까? 일 처리 제대로 못해서 욕 먹는거지.
또, 학생회가 1학기 동안 추진한 업무와 정책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한 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가장 화가 나는 건 이번 기숙사 사건입니다. 학교 본진이 외부인한테 털린 것이고, 생명과 재산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고, 밤 늦게까지 여학생들이나 더 나아가 남학생들까지 돌아다니겠습니까? 그런데, 학생회는 토론만하고 있답니다. 더 화나는 것은 학생들 많이 이용하는 이 곳에 글 올리지 않고 페이스북과 학교 게시판에 올렸답니다. 어떤 학생회 옹호하는 학우는 직접 저보고 사이트 찾아가랍니다. 그럼 마이피누 소통 게시판 왜 만들었는데요?
실무자와 대판 싸우고, 개새끼 소새끼 나올 때까지 학생들 입장 관철시키고 이해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정문 앞에 무슨 돈두뎃이라는 뭐 인권 단체와 이야기했답니다. 돈두뎃이랑 이야기하면 Do that 이 됩니까? 이번 사건이?
그리고 인터넷이 원활하시면 다음 아고라, 한겨레, 경향만 들어가지마시고, 네이버나 이런데 들어가셔서 사람들 댓글단 것도 좀 보시고 서면이나 이런 곳에 가셔서 통진당이 얼마나 욕 먹는지도 좀 살펴보세요. 보이는 것만 보지 마시고, 들리는 것만 듣지마시고.
제가 저번에도 여기 글 올렸는데, 통진당이 왜 학생 회장과 개인 의사가 될 수 없는지를 제 생각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이석기, CNP 그룹 (현 CNC 그룹) 설립. 수익 창출 (각 종 수익은 동아리 축제, 홍보, 자판기, 졸업앨범으로부터 발생)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1309/wk20130905132002121450.htm
2. 수익 자금으로 부산대 학생회 지원 의혹 (확실한 입장 표명이 나오지 않아 의혹으로 표기)
금정구 이청호 의원 인터뷰 - 신동아 2012년 9월 26일 기사, 지원했다고 나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62&aid=0000005757
일단 여기까지가 언론상 기사고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가정 하에) 총학생회 선거 당선시
1. (위 괄호와 上同) 당적에, 자금 지원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총 학생회장이 학생회 운영을 비편파적으로 가능한지?
2. (위 괄호와 上同) 아울러, 총학생회의 수장인 회장이 당적이 통합진보당인데 어떻게 통진당 가입 여부가 단순한 개인적 의사가 되는가.
의문 투성이 입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일단 지원금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씀 좀 바랍니다.
(자금을 지원 받았다는 가정 下) 지원금이라는 명제 자체가 뇌물이니 이런 건 아니듯,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통합진보당원이라면요. 그러나 지원금 받고 당선된 선본이 총학생회를 장악하고 통합진보당원이라고 밝힌 수장이 회장이 되었는데, 통합진보당 지지는 개인적 의사니 선본과는 별개라는 말 하는 것은 좀 어째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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