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게시판을 보며 드는 저의 단상
그냥 끄적이는 거니...혼잣말 같은 어투 양해부탁드립니다...;
세번째, 이 모든 과정의 수렴은 결국 학우들의 투표 아닌가?
온라인도 이렇게 들썩이고 부대신문에서도 날선 비판을 하고 나선 학생회선거이다. 비단 이번 선거 뿐만이 아니라 내가 봐왔던 대부분의 선거가 기존 세력에 대한 비판과 학생회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도전 등을 갈망 해왔던 분위기는 지속적으로 있었던 거 같다. 아무튼 이러한 논란 속에서 매번 학우들의 선택에 의해서 소위 운동권 총학생회가 몇년간 당선되어왔다.
그런데 이러한 학우들의 선택마저도 ‘어린 학번들이 잘 몰라서 찍었다’거나 하면서 깍아내리는 현상들이 있다. 국민들의 선택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진실을 모르는 노인들의 잘못된 선택 운운하는 거랑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 내 생각과는 다르다고 타인들의 선택을 깍아내리거나 하는 행위는 옳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현실 포털에서는 진보가 완전 대세인대 현실은 보수정권이 들어서는 거나, 대학 포털에서는 보수가 완전 압도적인데 진보적 학생회가 당선되는 현상이나 둘 다 시사하는 바가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이상 졸업하는 마당에 8번의 총학생회 선거를 지켜보면서 드는 고민이었습니다. 이외에 학우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몸이 부서지도록 부딛칠지언정 당당히 받아들이시고 치열하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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