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어떡하나요

피로한 굴참나무2015.11.14 22:27조회 수 1560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요즘 항상 아무것도안하고 집에있기만 해요
해야할게 많을때도 미루고 집에박혀서 멍때리기만하다가 시간보내고.. 정작 해야할 과제같은건 하루전에 벼락치기하구요
그냥 뭘 해야겠다는 의지가 안생기네요ㅠㅠ
예전엔 비는시간에 자기계발도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다 귀찮네요 사람만나는것두 싫고ㅠㅠ
친구한테 말했더니 혹시 친구가 우울증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우울증검사같은것 해봤는데 거의 80점정도가 나와서 치료가 필요하다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살이 십킬로쯤? 되게 많이 쪘는데 7킬로쯤빼고 다시 요요가 왔어요 ㅎㅎ.. 그뒤로 좀 자신감이 없고 덮친격으로 연애문제땜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하긴 했는데 이것때문에 그런 증상이 생긴 걸까요? 스트레스는 받는데 우울하다고는 느낀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돌아다니는 검사지같은거 믿을만한 걸까요?
무기력증 고치신분들 있나요ㅠㅠ 뭘 시작을 해야 이걸 고칠 수 있을텐데 그럴 의지가 안생겨서 미치겠네요ㅠㅠ
    • 글자 크기
행복해서 운적 있으신가요 (by 게으른 앵초) 대조양 손실 세전 6.6조라네요 ㄷㄷ (by anonymous)

댓글 달기

  • 일단 일어나서 움직이세요 새벽같이일어나서 산책도해보고 버스나 지하철 제일 첫차도 한번 이용해보고 도매시장같은곳도 한번 가보세요.. 도움이 될지 확신은 못하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느껴 아무것도 못할때 친구한테 끌려가서 강제로 행한거긴하지만 며칠동안 느낀게 정말 많았어요
    만약 정말 우울증같으면 학교내에 심리상담센터가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모쪼록 다시 밝고 활기찬 모습으되찾길 바랍니다
  • 저는 의지가 무기력을 해결해줄거란 생각안합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일도 내 몸이 안따라줄때가 많은걸요. 저는 마음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랬거든요. 왠지 어느 저녁이면 이유없이 울고 싶어지고 우울해지고 어느날은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하고. 그러면 그게 또 나를 비난할 이유가 되고. 그렇게 헤어나오지 못했던거같거든요.
    말은 쉽지만 자기를 이해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방법은 여러가지죠. 상담도 있을거고 종교나 뭐 개인에 따른 방법이 있따고 생각해요. 시간도 오래 걸릴수도 있고 노력도 꽤해야할수 도 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제 마음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면 내 몸은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여 줘요. 무기력이 안찾아오는건 아니지만 드물게 찾아오고요.
    자기를 이해하는거. 건강한 나를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상담이 제일 나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는 않죠.
    음.. 문제가 뭔지 모르는게 문제에요. 무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무기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문제죠. 그리고 그 문제를 알면 스스로 풀리기도 하고 혹은 해결방법이 보이기도 하는거죠. 글이 길어졌는데.. 제가 좋아지고 나니까 조금 안타까운 것도 같아서요. 꼭 좋아지시길 바라요~
  • 부산대 앞에 좋은 곳있잖아요ㅎㅎ 온천천 공원
    하루종일 실내에만 있거나 항상 가던 길만 가면 부정정인 생각을 벗어나기 힘든게 사실이에요.
    최소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무기력했던 걸 잊거나, 뭐가 문제였는지 깨닫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추천 드리는 건 살살 걸으면서 생각해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걸어도 좋고:)
  • 우울증 맞는 것 같아요. 자기가 힘들다는 걸 인지하고 스스로를 잘 보듬어 주세요. 무기력해서 기운 안 나도 생활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일찍 일어나시고, 끼니 거르지 마세요!
  • 아ㅠㅠ저도 이거보고 제가 우울증인지 알게됐어요 저도 그냥 무기력하고 게으른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정신없이 살다보니제 정신건강이 알게모르게 많이 피폐해진것 같네요 우리 이겨내봐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겨낼 힘도 없네요..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9213 아는 사람이 오타쿠이면 어떨것같나요?19 다부진 민들레 2015.11.15
59212 웅비관 입사제한 없어졌나요..?2 일등 불두화 2015.11.15
59211 [레알피누] 남자 문과인데 워홀 아무생각없이 가면5 꼴찌 노간주나무 2015.11.15
59210 조성민쌤 있잖아요6 눈부신 까치박달 2015.11.15
59209 남자 29에 취업 늦은건가요?14 더러운 다래나무 2015.11.15
59208 경제학과 교수님 질문좀요..7 억울한 졸참나무 2015.11.15
59207 토익 개정에 관하여..7 눈부신 달리아 2015.11.15
59206 부산대에서 양산시청 어케가죠?8 끌려다니는 수송나물 2015.11.15
59205 20대후반 형님 누님들 현실을 말해주세요11 억쎈 가래나무 2015.11.15
59204 4층놑열기계식키보드11 특별한 매화말발도리 2015.11.15
59203 익명게시판에 글쓴거는4 화난 해국 2015.11.15
59202 항상 글을 쓸 때 생각합니다 활달한 도깨비바늘 2015.11.15
59201 서면쪽 고시텔에서 살아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10 청아한 홍단풍 2015.11.15
59200 혼자 운동하는중7 바쁜 바위채송화 2015.11.15
59199 대조양 손실 세전 6.6조라네요 ㄷㄷ3 머리좋은 골풀 2015.11.15
59198 쿠폰모아서 아메리카노 먹는게 잘못??ㅋㅋ21 억쎈 흰괭이눈 2015.11.15
59197 4영역.. 컴퓨터시뮬레이션...ㅠㅠ3 의연한 큰꽃으아리 2015.11.15
59196 우리 학교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 있잖아요3 서운한 큰개불알풀 2015.11.15
59195 행복해서 운적 있으신가요21 게으른 앵초 2015.11.14
무기력증...어떡하나요5 피로한 굴참나무 2015.1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