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을 앞두니까 이래저래 고민만 많아지네요ㅠㅠ 비사범계 교직이수 하고있구요 사실 임용 볼 생각은 딱히 없어요
원래는 무조건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었어서 영어공부랑 학점관리 외에는 딱히 대외활동을 한 것도 없구요
의무적으로 무언갈 해야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정치색 문제도 있고 해서 동아리랑도 인연이 없었네요ㅠㅠ
공부를 제 딴에는 한다고 했지만 학과 특성상 공부 과열 분위기라 학점도 3.7 정도.. 어디가서 내놓기 부끄럽네요
부모님은 공무원 시험 준비나 고시를 보기를 원하시고,
제 학점을 잘 모르시는 친척들은 로스쿨 이야기를 꺼내고 계시고,
저는 대학원에 가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막막해져요 공부를 진득하게 해낼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대학원 나와되취업 안되는건 똑같구요
요즘은 그냥 취업을 해야하나 생각하고있어요 취업 하려면 스펙이 있어야하는데 있는건 어학 점수뿐^^ 정확하게 가고싶은 업종도 없어요 그냥 관심 가는 직업은 많지만ㅋㅋㅋ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여행을 다닌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돌아보면 뭘 했나 회의감이 몰려와요
마음이 급해져서 취미로 배우던 기타를 그만두고 중국어 학원을 등록하려던 참인데 마음이 막 허망하고 허망하네요 시간은 왜 빠르며 저는 무엇을 했고 왜 나이를(만) 먹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은 휴학하고 여행이라도 다녀오라지만 사정상 휴학을 할 수 없어서 시간표나 짜고 있네요
다들 3학년 올라갈땐 무얼 얼마나 이룬 상태일까요.. 바람직한 취업 준비는 뭘까요 저만 혼란스러운걸까요 정말 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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