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UF 회장입니다. 읽어주세요.

유치한 은백양2016.02.06 22:54조회 수 5923추천 수 10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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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초부터 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저희 동아리에 대한 글에 대해 PNUF 현 회장으로서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심리학과 10학번 이진우입니다. 

 우선 면접과정에서 불쾌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동아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아리로, 감사하게도 제법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활동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 어쩔수 없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같은 학부생에게 평가받는 것이 물론 불쾌할 수 있는 일임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착순이나 추첨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보다 큰 열의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분들에게 더 실례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모든 지원자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과, 저희가 감히 지원자분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을 면접시에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혹여 압박 면접으로 느끼셨다면 그 역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면접을 보는 것이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임을 저희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면접관 교육을 통해 면접이 상하관계로 사람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아직 미숙한 학부생인지라 실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갑질'이나 '압박면접' 등의 형태는 절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저희 동아리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어 면접에 탈락하신 분들의 심정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망설인 끝에 다시 한 번 지원하여 작년2학기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지원했지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된 분들을 생각하며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동아리원들은 부산대학교 중앙동아리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희 모교에 누를 끼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더 열심히 뛰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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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츄리도 그렇고 pnuf도 그렇고 요즘 사과문을 자게가 아닌 식게에 익명으로 올리는게 추세인가보네요
  • @무심한 자라풀
    학과 학번이랑 이름 밝히셨잖아요
  • @뛰어난 능소화
    그래도 이런건 자게에 좀...
    학교 자게 말고 마이피누 자게에 올리는게 모양세가 안이상한거 같은데요...
  • @무심한 자라풀
    글쓴이글쓴이
    2016.2.6 23:03
    심리학과 10학번 이진우라고 분명히 고지해 두었습니다. 저희 동아리에 대해 글써주신 분이 여기에 올려두셨기에 함께 올립니다.
  • @무심한 자라풀
    학번이랑 과이름 밝히셨네요 별 문제없는듯
  • 근데 왜 웃었는지 사실 여부 그런 거는 없나요?
  • @한가한 노루오줌
    저도 이게 궁금하긴 하네요
  • @한가한 노루오줌
    그러게요
  • 만약 그렇고 사과 할 일 있음
    그 면접자가 사과하고 해명하는 게 맞지 않나요?
    이건 책임 분산인 거 같아요.
  • @한가한 노루오줌
    밑글에 댓글단 동아리회원이 밑글 글쑤이 그사람보면 웃을수밖에 없는 특이한사람이어서 웃었다는데.. 글쓴이가 글쓴것보면 딱히그럴것도 없어보이는데.
    그냥 회장은 분위기때매사과하는것같고 정작사과해야할 면접관이야기는 하나도없음ㅋㅋ
  • @한가한 노루오줌
    저도 면접관주제에 쪼갠이유 및 사과 기대하고 들어왓는데ㅋㅋ 해봣자 나보다 영어도 못할것들이ㅋㅋ
  • @까다로운 돌마타리
    피누에프 전회장이
    명확한 근거 없이 상황 판단 자제 해달래요.
    무서워서 댓글 그만 쓰려구요ㅜㅋㅋㅋ
  • @한가한 노루오줌
    저도 이거 댓달고나서 밑에 댓글읽엇어요. 전회장이 일처리를 명쾌하게 잘하시네여
  • @한가한 노루오줌
    관계자 입장에선 상황이 커지는게 싫어서 그럴수도있죠 비꼬시네 ㅋㅋㅋㅋㅋ
  • @정겨운 작두콩
    혹시 내부자?!
    제가 비꼰 건 사실 인정하지만
    주야장천 피누에프 대변하시네요.
    대변도 스마트하게 잘 하는 거 같지 않지만...
    아 글 지제 할게요.
    익명성 빌려서 끝없이 촐싹거리고 싶어지네요ㅜㅜ
    죄송합니다.
    본동아리의 건승 빕니다.
  • @한가한 노루오줌
    ㅋㅋㅋㅋㅋㅋ전 아무것도 아닌 일개 학부생일뿐이지만 재밌어서 계속 지켜보는중입니다 그쪽 촐싹대는것도 재밌네요! 님도 건승 빕니다 화이팅.
  • 그래서 왜 그렇게 웃었던건가요???
  • 동아리 면접관하는게 뭐 그렇게 잘난거라고 같은 학부생을 앞에 두고 비웃었을까요.. 이유가 궁금하네요
  • 면접자의 입장에서 비웃는걸로 보여서 물론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그냥 면접 분위기 풀려고 웃은걸수도... 너무 한쪽상황 글만봐서 마녀사냥 느낌나네요 진짜 비웃은거면 문제지만....
  • 한 동아리의 회장으로서 빠른 대처 해주시는 모습은 보기좋습니다.
    그런데 문제제기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언급이 빠져있네요. 단순히 문제가 있으니 사과만 하면 된다는 것 보다는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어떤 조치를 취하셨는지가 포함되어야 진정성을 가지지 않을까요?
    이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답변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해괴한 물아카시아
    글쓴이글쓴이
    2016.2.6 23:17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1년 전 일을 지금에 와서 저희 동아리에 직접 불만을 표출하신 게 아니라 익명게시판을 이용하신 것에 어떠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저희 동아리 입장을 우선 말씀드렸습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6.2.6 23:19
    웃음이라는 것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없었던 저와 여러분들이 한 사람의 말만으로 사실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억울한 마음에 우선 답변해드렸습니다.
  • 논점이 다소 어긋나보이네요.
    압박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고
    면접관이 킥킥대며 면접자를 무시한게 문제시 되는거 같은데요?
  • 거참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회장님

    피해학생이 면접관 태도가 수준 이하라고 했지 면접에 떨어져서 억울하다고 글을 올렸습니까?
  • 마피아 하면 잘할거 같네요. 물타기가 상당합니다.

    원문의 글의 요지는 면접 도중에 면접관이 이유 없이 면접자를 보고 웃은게 불쾌했다 였던거 같은데

    근데 이 글의 요지는
    떨어진 분의 마음은 저희도 잘 안다.
    압박 면접을 하는게 아니다.
    관심 받는 동아리다.

    노이즈 마케팅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었으니 저도 면접관과 똑같은 사람이 되었군요.
  • 솔직히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고싶지 않아서 판단 보류하던 중이었는데.. 이 글 보니 쩝..
  • 안녕하세요 PNUF 전회장입니다. 회장단 회의를 통해 알아본결과 백번 저희가 잘못한 것입니다. 다만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한 지원자분이 질문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너무 엉뚱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면접관들 또한 그것이 면접 컨셉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웃고 넘기려 햇다고 합니다. 우선 그 지원자분이 그런 기분을 느끼셨다는 점에는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절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었거나 그런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면접관의 경우 어리고 면접 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면접 과정이 미숙했었고 상황대처능력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유쾌하게 넘기려 햇던 저희의 의도와는 다르게 기분이 나쁘셨다니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 @힘쎈 나도풍란
    그래 이렇게 명쾌하게 입장소개와 상황설명을해줘야 납득이가지...
  • 사과를 하시면 머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었고,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이걸 개선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겠다고 하는게 제일 기본아닌가요........
  • 저도 한번씩 학교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제가 아무런행동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멀리서부터 저 처다보면서 웃는 사람이 몇명 있던데 매우 기분이 불쾌하더군요
  • @저렴한 은목서
    이 내용은ㅋㅋ 그거야말로 본인이 피해의식으로 그렇게 느낄수도있는거고, 이 글 댓글엔 좀ㅋㅋ
  • @멋쟁이 동자꽃
    ㄹㅇㅍㅌ
  • @저렴한 은목서
    이분 최소 원글자
  • @정겨운 작두콩
    제가 원글에 댓글 달아드림 원글자 아님
  • 늦은글 죄송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PNUF 전회장입니다. 지난 면접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감정이 상하신 분이 있다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동아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아리입니다. 그런데 강의실을 빌리고 진행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면접을 통해 선생님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누군가를 평가해야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늘 지원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진행 중에도 이 부분을 알려드리고 늘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절대 댓글에서 언급된 갑질이나 압박면접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선발 과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희가 영어 질문을 드리는 것은 언어쪽에서 뛰어난 사람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어떠한 질문을 던졌을 때 얼마나 당황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면접은 절대 압박면접의 형식이 아니며 성실하고 끝까지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된 사건 경우에는 알아본 결과 저희가 백번 잘못한 것이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년 전 한 지원자분이 면접장에서 질문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엉뚱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면접관들 또한 그것이 면접 컨셉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우선 그 지원자분이 그런 기분을 느끼셨다는 점에는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절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었거나 그런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면접관의 경우 어리고 면접 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면접 과정이 미숙했었고 상황대처능력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유쾌하게 넘기려 햇던 저희의 의도와는 다르게 기분이 나쁘셧다니 죄송스럽네요.

    저희 동아리는 매학기 면접을 진행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저희 또한 상당히 당황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면접관 교육 또한 강화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동아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지금 글을 쓰신 분과 같이 면접을 봤던 분들이며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게시판 자체가 익명게시판이여서, 대부분 보통 쉽게 댓글을 다시겠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없이, 또 정확한 상황이해 없이 함부러 판단하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 @힘쎈 나도풍란
    그냥 죄송하다 하고 끝내면 될걸 뭘 또 자제하라느니 뒷말을 붙이시는지 좋게읽다가 끝문장을 보니 어쩔 수 없이 쓰는 듯한 느낌받네요.
  • 늦은 글 죄송합니다. 정확한 경위에 대해 알아보고 글을 정리하느라 늦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구요. 저희도 이번일을 통해 더 겸손하게 동아리 일들 진행하겟습니다. 죄송합니다.
  • @힘쎈 나도풍란
    늦은밤에 경위 알아보고 글적고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6.2.7 00:09
    죄송합니다. 사과글에 억울하다는 핑계만 가득 적혀있는 것 같네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쾌하셨던 분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전회장이라는 분은 사과를 하셨다지만 현 회장이라는 분은 말을 그냥 돌려서 하시네요.

    1. 일단 불만을 제기하신 분의 표면적으로 보이는 불만은 '면접 과정에서 웃은 것 때문에 불쾌하다'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접 과정에 대한 사과는 단 한 문장밖에 없네요.

    2. 탈락했다는 점에 대한 비중이 꽤 큰데 불만을 제기하신 분의 의도와는 달라보이네요.

    저희는 PNUF가 이상하다기보다는 그 면접관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 면접관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그냥 PNUF의 특성이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정도만 언급하셨네요.
    그 면접관에 대한 적절한 조치나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최소한의 구체적인 답변조차 없는데 이걸 부산대 학생씩이나 되는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글인가요?
  • @흐뭇한 바랭이
    글쓴이글쓴이
    2016.2.7 00:25
    해당 면접관에 대한 평가로 저희 동아리를 이상한 동아리로 여길 수 있다 생각하여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처리가 미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일은 제가 동아리에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 제가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동아리가 공식적으로 오해받으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에 쓴 글이 오히려 독이 됐네요.
  • 전 회장분이 현 회장분보다 더 낫네요
  •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보기좋네요.
  • 동아리 당장 폐지하세요
  • @한가한 부처꽃
    ㅂㅅ
  • @한가한 부처꽃
    ㅂㅅ
  • 읽어주세요? 제가 왜 읽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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