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야릇한 애기봄맞이2012.10.29 01:21조회 수 2895댓글 21

    • 글자 크기

그저 막막하다. 고민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겠냐만,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을까싶다.


하, 새벽이라 그런지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드는듯. 

    • 글자 크기
차 있는 사람이 많구나 ㅇㅇ (by 화려한 콩) 부산대는 정말 좁다 (by 현명한 고추나무)

댓글 달기

  • 어쩨 꼬였길래
  • @답답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37
    잘 모르겠네요. 내 딴에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한건데 인생이란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글쓴이
    당연하죠~
    내뜻대로되면 정말좋겠다 ㅋㅋ

    근데 그걸 인정해야해요 ~
    내뜻대로안되는게 세상일이라는걸
  • @답답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50
    하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다 자기 뜻대로만 될 순 없겠죠..^^ 그래도 꽤나 씁쓸하네요. 살아오면서 남에게 나쁜 짓 하나 해온것도 없는데 막상 이렇게 되버리니까. 에휴.
  • @글쓴이
    당신에겐 살아온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아요~
    빠샤!!!
  • 저도 그런 생각 입니다. 꼬인 줄도 풀 수 있는게 인생입니다.
  • @냉정한 궁궁이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38
    그 말 멋있네요. 기억해놔야겠어요 ㅎㅎ
  • 저도 인생이 왕창 꼬였음... 내 인생 썰 풀면 7시간 감..ㅋㅋ
  • @멋쟁이 무화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39
    엨... 저는 한 4시간 정도는 될듯 ㅠㅠ
  • 저도 그 생각 정말 많이 하는데........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있나 하는 생각
    하다보면 밑도끝도 없더라구요 오만생각 다 나오고 잊고 있던 아픔도 다 나오고
    그래서 울고 우울해지고 잠 못자고
    미래는 있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진짜 캄캄한 암흑 속에 나혼자 버려진것 같고
    눈을 뜨고 있는데 앞이 안 보이는거 같고

    끝도 없이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안하려고 하는데 그러자니 또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것 같고
    에혀
  • @머리나쁜 개미취
    힘내세요 제발..
    모든 청춘이 다 그렇습니다.
  • @냉정한 궁궁이
    네 다들 힘들죠.. 한창 힘들던 20대 초반 다 겪고 이제는 좀 잠잠해진 상태로 중반 들어섰어요ㅎㅎ
    너무 힘들었던 몇년 지나고나니 이젠 감정의 동요가 심하지 않아서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 @머리나쁜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46
    어렸을 때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땐 그저 한껏 울고나면 기분이라도 나아졌는데, 이제는 그럴 나이도 아니고, 그렇게 해도 변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리고 등에 지고 있는 책임감이란 것도 꽤나 무거워졌고....
  • @글쓴이
    그쵸... 책임감때문에 정말 미칠것 같다가도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정신추스리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이젠 눈물도 잘 안나네요ㅜㅜㅋㅋ 이미 꼬인인생 원인 찾는다고 달라질것도 없죠.. 그냥 앞으로는
    더 꼬이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앞으로 좋아질거라는 그 덧없는 희망 하나로 사는게 인간인것 같네요..
  • 인생사 맘대로 되면 싱거워서 못 살지 않을까요.
    얼마나 어렵게 꼬이신줄은 모르겠지만..
    저도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어릴 때부터 장난감은 얻어온거만 썼고
    교복도 선배가 남기고 간거 입고
    등록금도 없고 학자금 대출받기 싫어서
    죽어라 공부해서 거의 전액장학금 받고 다녔습니다.
    뭐 할 때마다 현실에 부딪히고 제일 빡신것만 걸리고
    결론적으로 모솔이고...ㅠㅠ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힘내세요!!
  • @청아한 중국패모
    님아 밑에 막 차 있다고 올린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항상 응원할께요.. 같은 학우로서 사랑합니다. 잘되실겁니다.
  • @청아한 중국패모
    글쓴이글쓴이
    2012.10.29 01:57
    감사합니다. 모두 다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냥 아무 동화책에나 있는, 마지막에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처럼요.
  • @글쓴이
    우리 모두 화이팅!
  • 항상 그렇듯이 지금 처럼 우울할때도 있지만 금방 다시 활기를 되찾으실수있을겁니다. 그게 사람사는 거고 인생 아니겠습니까 ㅎㅎ
  • 힘내세요
  • 인생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나는 어떤 작은 목표들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그것들을 이루기 위한 나만의 데드라인을 잡아 봅니다.

    순간 순간 방황하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657 담배피는 여자, 욕하는 여자36 무거운 네펜데스 2012.10.29
2656 반짝이가 재수한 12학번 남자....에요ㅠㅠㅠㅠ8 의연한 만수국 2012.10.29
2655 제가 이상한건가요?3 건방진 기린초 2012.10.29
2654 귓볼피어싱.. 여자분남자댓글부탁함특히여자분27 유별난 참나물 2012.10.29
2653 관리회계ㅠㅜ4 고상한 미국실새삼 2012.10.29
2652 멘토링6 재수없는 일월비비추 2012.10.29
2651 무적스쿨인가 주황색 옷ㅋㅋㅋㅋ11 청결한 말똥비름 2012.10.29
2650 여자분들~질문하나하겠습니다.^^11 답답한 속속이풀 2012.10.29
2649 학교앞에 머리띠 파는곳?7 느린 고사리 2012.10.29
2648 질문16 나약한 쑥방망이 2012.10.29
2647 순진한 남자37 특이한 족두리풀 2012.10.29
2646 이거 믿어야하는지7 절묘한 주름조개풀 2012.10.29
2645 요즘따라 자꾸 시선이 느껴져요..15 억쎈 잔대 2012.10.29
2644 차 있는 사람이 많구나 ㅇㅇ19 화려한 콩 2012.10.29
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꼬인걸까?21 야릇한 애기봄맞이 2012.10.29
2642 부산대는 정말 좁다8 현명한 고추나무 2012.10.29
2641 오토바이 타는 남자vs차 있는 남자22 청결한 굴피나무 2012.10.29
2640 귀신 보시는 분 있나요?11 일등 부추 2012.10.28
2639 며칠동안 귀신꿈을 자주 꿔요9 코피나는 나도밤나무 2012.10.28
2638 (컴앞대기)급질문!9 청아한 꼬리조팝나무 2012.10.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