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러한 사람들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할 집단이 등장해야죠

청렴한 고추나무2016.04.13 15:22조회 수 1345추천 수 1댓글 41

    • 글자 크기

20대 주류 정치적 의견에 동의하지않기에 '무효표'를 선택하지 않는 무투표도 분명 있습니다.

 

이들에겐 '무효표'를 던지는 것조차 20대 주류 정치적 의견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기에 투표를 하지 않는게 더 현명합니다.

 

이러한 의견들이 있다면 20대의 주류 정치적 의견이 아닌 비주류 정치적 의견을 담당하는 집단이 등장하면 되는겁니다.

 

투표의 효과는 거시적으로 보시면서 왜 무투표의 효과는 미시적으로 보시나요?

 

    • 글자 크기
학우여러분! 혹시 투표하셨나요? (by 화난 광대나물) 남초과인데 여자 만날일이없다 (by 우수한 옻나무)

댓글 달기

  • 미개한 소리하네 또.. 현실 대의 민주주의체제는 유시민이 말했듯이 맞춤복이 아니라 기성복입니다. '모든' 입장을 대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당연히 어떤 입장은 아예 배제될 수 있는 겁니다. 여기가 뭐 유토피아입니까?? 좁게 보고 짧게 생각하지 마세요.
  • @기발한 섬잣나무
    그럼 무효표도 똑같이 비난받아야할 행동이네요?
  • @글쓴이
    무효표는 투표율에 계산이 되지 않습니까...
  • @기발한 섬잣나무
    고의적인 무효표나 투표을 하지 않는 행위나 똑같은 투표권 포기 행위입니다. 실질적인 효력이 없는 표로 투표율 올려봤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기발한 섬잣나무
    투표율에 계산되면 20대의 요구가 반영되겠죠?

    그럼 반값등록금 같은 대학생 현안도 정치적으로 고려되겠죠??

    저는 반값등록금 같은 20대 정치적 요구에 찬성하지 않는다니까요??

    그럼 무효표보다 무투표를 하는게 더 합리적이지않나요??
  • @글쓴이
    당연히 글쓴이님의 사고방식으로는 합리적이죠. 하지만 그 입장은, 정정당당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편법으로 20대 유권자들의 의견을 박탈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20대의 주류가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런 방법을 쓰는 건 비난받을 만한 행동입니다. 직접민주주의가 안 되니까 대변인을 뽑는거고,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정책을 펴는 사람이 뽑히는겁니다. 오로지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만 생각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 @기발한 섬잣나무
    그럼 묻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투표에서

    투표 불참을 독려하고 투표불참을 통해 투표를 무산시킨 무상급식 지지자들의 행위는 비열한 짓이었나요??

    무상급식 반대자들이 투표참여를 통해 이룰 권리를 편법으로 박탈한건가요?
  • @글쓴이
    아까부터 무상급식 투표 당시의 예를 드시는데
    그때는 확실히 투표불참을 독려하는 운동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무상급식 투표에서 무투표의 의미를 알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요?
    아까부터 밑에 있는 댓글중에
    당신의 무투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에 대한 답변은 전혀 없으시네요??

    말로만 이렇게 하시고 당신 입장 대변할 정당을 기다리는게 과연 합리적인가요??
    글로만 적지말고 피켓들고 나가서
    '무투표는 이런이런 의미입니다!!'
    라고 운동이라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 @밝은 금사철
    네 공감이 가네요

    지금 여기서라도 제 무투표의 의미를 알리긴하는데 좀 더 널리 알릴 필요가 있겠네요
  • @글쓴이
    그리고 무상급식 예를 갖다 붙이기 힘든게, 당시 정치싸움이 관련되어 있고, 수백 억의 돈 문제도 걸린거라서 정기적으로 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거랑은 달라요.
  • @기발한 섬잣나무
    아뇨 거기에는 동의못하겠어요

    무투표가 잘못된거면 똑같이 잘못된거죠
  • @기발한 섬잣나무
    맞춤복은 안되니 기성복 중에 무조건 하나 골라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기성복의 종류가 모두 마음에 안 들때 나오는 불만은 어떻게 표출합니까?
  • @명랑한 방동사니
    그게 무효푭니다
  • @밝은 금사철
    무효표를 던져도 20대 주류 정치적 의견에 찬성표를 던지는 효과가 나오는데요?
  • @명랑한 방동사니
    만약 20대의 투표율이 매우 높다면, 정치인들이 20대 유권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원하는 정당이 없다면, 길거리에 나가서 본인이 원하는 생각을 알리세요.
  • @기발한 섬잣나무
    그리고 그러한 방식이 사고가 유시민이 패배하고 지금 은퇴한 정치인이 된 이유입니다. 무조건 자기 사고만 맞고 남 사고는 미개하다고 주장하죠.
  • @명랑한 방동사니
    ㅋㅋㅋ아니 이분은 유시민씨 말 따온것 뿐인데 패배한 정치인이 한 말은 그럼 무조건 틀린말인가봐요?
    그리고 틀린말이 있나요?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나봅니다?
  • @명랑한 방동사니
    제 사고가 맞고 남 사고는 무조건 미개하다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님의 아이디어가 비열하다는 겁니다. 화가 나서 속된 표현을 써버린 건 미안합니다.
  • @기발한 섬잣나무
    왜 비열하죠??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이십대 주류의 요구를 반대해서 투표율 상승에 기여하지 않겠다는 제 입장이 비열한 입장인가요?
  • @기발한 섬잣나무
    유시민 이번에 또 펀드질하든데ㅋㅋㅋ
  • 무투표 중에서 아예 선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랑
    글쓴이 분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랑 구분을 할 수 있을까요?
    글쓴분의 생각이 선거자체에 반영되려면 그나마 제일 가까운 방법이 무효표를 내는 겁니다

    무효표를 내는 것 자체가 어떤 후보의 생각에도 찬성할 생각이 없으니 더 좋은 공약을 내놓으라고 항변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거죠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들은 글쓴이 같은 사람들한테는 관심도 주지 않을 겁니다

    무투표 자체가 내 의견을 거시적으로 보여주기 싫다는 얘기인데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자체가 대가없이 이익을 바라는 마음과 무엇이 다를까요?
  • @어두운 담쟁이덩굴
    그럼 투표율 독려 캠페인의 반값 등록금 실현하려면 무효표라도 던지라는 그런 20대의 정치적 입장을 획일화하려는 주장을 말아야죠
  • '투표율이 낮다는게 국민이 무식하고 정치적으로 관심이 없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쁜것이다' 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생각은 매우 폭력적입니다.
    선거에 이기는 것이 목적인 정치인은 투표율이 낮다면 그들을 투표장에 불러와서 자기를 찍게 만들 공약을 들고 나올겁니다.
    모두에게 염증을 느껴 진정으로 누가 되든 상관없어라고 회의을 느끼며 그 선택지간의 차이가 투표장에 갈만큼의 효용도 못 느낄정도라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비난 할 수 있을까요. 왜 우리나라는 자꾸 선거 얘기만 나오면 국민이 죄인이 되는지.
  • 무투표한 사람들에 대해 투표한 사람들의 생각은
    1.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
    2. 주류 정치적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
    중에 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을까요???

    뭘로 구분해야하죠?
    글쓴이님같은 생각을 대변하는 정치적 집단이 등장하려면
    님같은 분들이 먼저 피켓들고 나가서 본인들 생각을 알려야하는거 아닌가요??ㅋㅋ 근데 살면서 그런 광경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뭔 정치적 집단의 등장을 바라시는지..?
  • 아까부터 무투표의 당위성에 대해 주장하는 분이 몇분(아니면 혼자일지도) 계시는데
    그냥 좁은 이유만 가지고 자위질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어휴...
  • 그러면 혼자 조용히 무투표하세요 저는 제 권리 잘 표현하렵니다
  • 무투표하는 사람의 권리를 대변하는 입장이 나올수 없는게,
    무투표 하는사람들 권리 열심히 대변해봤자 결국 무투표 해버리면 말짱 도루묵이니까
    게다가 무투표하는사람이 원하는게 대체 뭔줄알고 하나하나 다 대변해 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무심한 산수국
    제 권리 대변안해도 좋으니 일단은

    20대 주류적 정치담론인 대학생 복지 문제가 현실화되는건 막고싶어요 그러니 무투표합니다

    20대 투표율 높으면 20대 주류인 대학생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나올거니까요
  • @글쓴이
    글쓴이 님의 생각이 뭔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몇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피흘리며 얻어낸 결과에 대한 비열한 방식입니다. 배운 대학생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생각이라고 느끼고, 그런 생각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의 정치는 더 후퇴하게 될 겁니다.
  • 나가기 귀찮으신가보네
  • 님이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무투표를 했다 하더라도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지 실제로 의견반영 하나도 안됩니다. 혼자서 과잉해석 하고 있는겁니다.
  • 이런생각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베베 꼬이고 꼬이고 또 꼬이신분인듯
  • 이 사고의 매커니즘을 이해하질 못하겠네.
    투표결과 무효표가 백만표 이백만표가 나오면 정치인들은 그 무효표 집단이 원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없고 그들이 원하는것을 찾아내고 싶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백만표가 탐나지 않을 정당이있을까요?
    그렇다면 정당의 입장에서는 일어나기싫어서 집에누워 손가락이나 까딱하며 마이피누에서 변명하고있는 이를 투표장까지 끌고가서 해당 정당에 기표하게 만드는일이 매력적으로 느껴질까요 아니면 이미 기표소에서 무효 도장을 찍고 있는 이를 1cm만 위로 팔을 움직여 유효표로 만드는 일이 매력적일까요?
    당신은 정몽주니어같은 영특함을 갖고있진 않은듯합니다. 우리 모두를 연패시키기엔 통찰력이 한참 부족한듯 싶네요.
  • @머리좋은 고들빼기
    제가 투표해서 20대 투표율이 올라 20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 제가 반대하는 정책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 @글쓴이
    그럼 그런 정책이 없는 정당에 찍어서 막으세요
  • @근육질 다닥냉이
    그런 정당이 없어요 보수당인 새누리당도 반값등록금하는데요
  • @글쓴이
    최선이 없으면 차선이라도 택해야죠 최악은 피해야하니까ㅎㅎ
  • @근육질 다닥냉이
    그럼 그나마 복지에 경계심을 두는 새누리당이 낫겠지만 그 이외의 면을 볼때 새누리당을 찍고싶진 않아요

    무효표와 무투표와의 고려입니다저는.

    제가 욕먹어야한다면 무효표도 똑같이 욕먹어야한다고 봐요
  • @글쓴이
    수십 수백 가지의 정치 어젠더를 놓고 벌이는 대결입니다. 캔디박스에 한가지 맛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박스를 통째로 갖다버리겠다는건 미개한 행동입니다.
    정치는 언제나 타협의 과정입니다. 본인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원하는 것이 단하나 20대에 대한 복지정책축소 뿐이고 기성정당에 그러한 공략을 내거는 정당이 단 하나도 없으므로 투표를 하지않겠다면 말리진않겠습니다만 그런 협소한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보는건 나무 한그루로 산을 판단하는 일입니다.
  • @머리좋은 고들빼기
    이 의견에는 참 공감을 합니다 제의견을 잘알아주신것도 같구요

    다만 그러한 입장을 배제하고 봤을때 딱히 찍을만한 정당이나 후보가 없어 무효표를 택하고싶지만 제 복지축소에 대한 입장은 무효표보다는 무투표로 더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지금 현재는 무투표를 견지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8117 기계진동 시험범위1 천재 은대난초 2016.04.13
68116 수업 들어보신 분2 억울한 호밀 2016.04.13
68115 오늘 정보전산이나 중도 문여나요?ㅜㅜ1 이상한 가지복수초 2016.04.13
68114 학우여러분! 혹시 투표하셨나요?9 화난 광대나물 2016.04.13
무투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러한 사람들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할 집단이 등장해야죠41 청렴한 고추나무 2016.04.13
68112 남초과인데 여자 만날일이없다8 우수한 옻나무 2016.04.13
68111 [14시 기준] 부산 투표율이 뒤에서 2등이네요4 다친 수송나물 2016.04.13
68110 60~70km정도로 다니기에 적당한 오토바이 혹은 스쿠터 추천부탁드립니다~1 화려한 측백나무 2016.04.13
68109 투표안 할 자유 말하는 사람은16 안일한 골풀 2016.04.13
68108 기계진동 이시복교수님 시험범위가?? 친숙한 감초 2016.04.13
68107 무투표(무효표 아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47 청렴한 고추나무 2016.04.13
68106 왜 천주교는 북한을 좋아하나요?3 쌀쌀한 단풍마 2016.04.13
68105 와 이렇게 생각이 다양하구나..29 즐거운 복자기 2016.04.13
68104 .2 깔끔한 구슬붕이 2016.04.13
68103 오늘 경암 문 여나요?3 세련된 겹벚나무 2016.04.13
68102 북문 투표장10 과감한 아프리카봉선화 2016.04.13
68101 자취생 반찬8 냉철한 곰딸기 2016.04.13
68100 선거합시다~!33 부자 파피루스 2016.04.13
68099 모 노트북열람실에 있는분13 우아한 꽃개오동 2016.04.13
68098 다이어리 구할 수 있는 방법 있나요?4 유능한 오죽 2016.04.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