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까지 본 찬성 논리

납작한 봄구슬봉이2016.09.10 01:51조회 수 1763추천 수 20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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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합 후 재정지원으로 우수인재 영입가능
>>이미 밀양대때 실패경험
2.규모의 경쟁력
>>EU에 빗대어서 규모가 커야 경쟁력이 있다는 말인데 대학에 같은 논리가 적용될수 있을까요?연합은 하지만 각 국가의 정체성이 유지되는 EU와는 다르게 부산대라는 정체성상실은 물론 제 3의 새로운 대학이 탄생되며 동일한 졸업장이 수여되는데요.오히려 규모의 증가로 재정악화, 대학 위상추락이 예상되지않을까요?


이 정도가 그나마 논리적이었고 나머지는 이왕 ㅈ잡대고 망한거 크기라도 큰 게 좋다거나 일반 시민들은 학벌주의 타파라며 반기던데 개소리아닌가요?ㅠㅠ
찬반을 떠나 찬성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제가 생각했을때는 너무나도 실패나 학생들의 희생이 자명한데 대부분 찬성한다는 말만 하시고 이유는 말씀을 안해주시네요.
제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니 다른 장점이라던가 논리가 있을까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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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분들 (by 진실한 노간주나무) [레알피누] . (by 때리고싶은 금새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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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장의 상황을 적용하기보단 2023년이면 지금 대학생수의 절반이라는데
    길게봐서 각대학의 장점이나 특색만 하나로 모은 학교가 된다 이거아닐까요뭐;
  • @해괴한 작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9.10 02:24
    인원수감소로 야기되는 문제는 과거 정부의 실패한 교육정책으로 인한 사립대 난립이 가장 큰 원인인데 그걸 대학생들에게 희생하며 처리하라는 건 문제아닐까요?또한 과거 밀양대의 사례는 인원감소로 인한 부실대학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만큼 지금,미래와 같은 상황으로 반면교사하기에 아주 좋은 사례인것 같습니다. 각 대학의 장점이나 특색을 하나로 모은다는 말은 표면적으로 긍정제으로 보이나 그 이면을 들여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학과의 통폐합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이는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의 요람이 되어야할 국립대의 설립취지,목적을 부정하는 일로 미래의 교육을 생각하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밀양대도 나노,바이오를 특성화한다는 명분아래 통합되었으나 지금의 상황을 보면 실패했다는게 자명합니다. 선례에서 겪은 실패사례를 다시 장점으로 꼽는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규모를 키워서 말이죠. 정말 상황이 답답하네요ㅠㅠ좋은 의견은 정말 감사합니다!
  • @글쓴이
    말에 오류가있는거같아요. 밀양대 나노 바이오를 특성화한다는 명분아래 통합건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의 요람이 되어야할 국립대의 설립취지에 부합한거아닌가요??
    선례가 망했다는건 입결을 의미하는거같은데 그거야 사회적 수요에따라 결정되는것이고(조선과망했듯)
    결국 입결생각했으면 첨부터 나노 바이오 자체를 없애는게 맞는거아니에요?? 즉 통합을 안하는거
    근데 이건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의 요람이 되어야할 국립대의 설립취지에 부정하는거네요
  • @해괴한 작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9.10 02:41
    밀양대를 나노,바이오로 특성화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다른 과는 통폐합되어야 했어요.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기회를 경제논리에 의해 학생들이 잃은것이죠.선례가 망했다는 의미는 밀양대 이후의 밀양캠을 특성화하여 지원한 것이 아니라 방치에 가까웠고 특성화는 단순히 부실대학정리를 위한 입바른 구실이었음을 드러낸 사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것입니다.특성화가 아닌 단순 통합을 위한 말뿐인 특성화였기에 방치에 가까워 낮은 입결이라는 결과에 이른것이지, 님의 말대로 낮은 입결이 망한 사례라고 주장하는 이유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제 논리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떻게든 통합된다면 다다음해 신입생부터 통합대학으로 받고 그 전학번까지는 부산대 졸업장 줬으면 좋겠네요...
    안되는게 제일 좋지만...
  • @싸늘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6.9.10 02:28
    졸업장 문제뿐아니라 부산대라는 정체성이 사라졌을때 우리가 그 동안 쌓아온 부산대의 명성과 위상또한 사라지는 일이니 단순히 나는 졸업했다고 끝날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고등학교때부터 노력하여 공부해온 결실들이 종이조각에 불과하게 되는거니 말이죠.좀 더 적극적으로 통합의 문제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학교의 존폐가 달린문제인 만큼요^^
  • @글쓴이
    으...그렇군요
    근데 통합할거면 부경대랑 해양대를 통합해서(부경대가 수산대학었던 과거를 고려했을 때 훨씬 맥락있어보임) 그쪽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서 부산국립대 빅3 부교대 부대 통합대 이런식으로 되면 부대랑 경쟁도 되고 좋을 것 같은데...왜 부산에 있는 대학 다 통합하는건 입결차이 등등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너무 상위대학의 희생이 큰 것 같아요ㅠ
  • @싸늘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6.9.10 02:44
    진짜 특성화를 위한 통합이라면 님의 주장대로 가는 게 맞는 거겠죠.하지만 학생수 감소에 따른 부실대 정리를 위한 통합일뿐이니 (이런저런 좋다는 이유를 갖다대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ㅠㅠ안타깝죠ㅠㅠ
  • @글쓴이
    부실대는 사립댄데 왜 피해는 국립대가 보는지?ㅠㅠ 그리고 무리한 통합에 대한 총장과 정부의 이해관계가 궁금하네요... 총장은 왜 자꾸 굳이 이런...걸 미는 걸까요...
  • @싸늘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6.9.10 02:51
    어떤분이 올리신 글인데요. 리스크는 크지만 성공하면 한국최초 연합대학의 총장으로써 큰 명예와 신임을 얻고 교육부장관등 주요요직 진출이 가능해질거라고 분석하시더군요.실패하면 그냥 사퇴후 다른 직장을 찾으면 그만이니(전대 총장님의 경우처럼요) 본인의 야욕을 위해 반대와 위험을 무릅쓰고 도박을 하는 게 아닐까요?
  • eu비유는진짜적절치못한게 eu는말그대로연합이고 우리는 타대학들이랑합쳐서 한대학으로통합하려는건데 사안자체가다름 냉정하게 독일이랑 eu에서힘없는 국가랑합치면 독일국민들이가만히있겠음? 경제규모가비슷한 영국 비유하자면 경북대랑합쳐도 더나아진다고장담못하는상황에서
  • 근데 타 학교 학생들은 마이피누 아이디를 어떻게 만들거나, 구하는거죠??
  • 저도 찬성 이유를 좀 더 듣고 싶은데 이유를 물어보는 댓글엔 대부분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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