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가 왜 문과일까요

돈많은 솔새2016.10.01 22:06조회 수 4129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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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인데 경제학서적에 관심있어서 여러가지 읽고있는데

경제학에 수학이 굉장히 많이 쓰이더라구요... 미분 적분 통계 확률 등등

그런데 경제학과가 문과계열에 들어가있는게 좀 이상하네요

문이과 나누는 우리나라 교육방식이 좀 안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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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워커 추천좀 해주세요 (by 발냄새나는 무스카리) . (by 냉철한 돌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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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학과생인데 교수님께서 수학없이는 경제학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수학이 필수불가결하죠.
  • 저도 경제학 배워본 이과생인데 공감해요.
  • 문과에 경영 경제 없으면 답이 없기때문에
  • @키큰 진범
    상대생인데 이 댓글 너무 웃프네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
  • 방법론이 아니라 학문의 범주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예전엔 경제학과 정치학이 하나였다는걸 감안하시길.
  • 위어분 말처럼 문이과를 나누는건 사회현상설명과
    자연현상설명 요거아닌가용ㅎ
    사회현상을 설명하는데 수학이란게 별로 필요없어서 그런거구
  • @기발한 풍란
    그러게요 문 이과를 사탐과탐으로 나눠야지
    수학으로 나누는건 좀 아닌듯
    수학은 그냥 같은양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 @글쓴이
    ???? 제말은 경제학은 사회현상을 설명하기위한 것으로 당연히 문과라는 말이였는데
    약간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됬네요
  • 단순히 질문한건데 왜이리 비추천이 많지
  • 미분까지 안배운사람들은 불쌍해요
    미분이 얼마나 편한데~
  • 수학은 현상을 설명하고 이론을 입증하고 진행해나가는 도구일뿐이죠;;
    이과쪽 부류는 여러가지 과학적 법칙을 통해서 증명하고 입증해 나가는 학문부류죠.
    수학 하나로 문과 이과를 나눈다면 그것만큼 웃긴것도 없겠네요.

    경제학이 과학적 법칙으로 확실하게 100퍼센트 맞다고 설명되는게 있나요??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높아지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낮아진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실제로는 경제학적인 기본적 법칙처럼 배우고 있는 이것이 실제로는 이 문장에 반하는 예시가 많지요.

    이과적인 접근을 하는 학문은 법칙과 같은 무조건 맞다고 보는 것에서 출발해서 각종 이론들이나 여러가지를 배워가고 응용해나가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수학은 단지 사용되는 도구와 같은 것이구요.
  • @불쌍한 다닥냉이
    근데 과학적 법칙으로 100% 맞다 라는게 있나요 화학이나 생물학 같은것도 계속 발전하면서 기존에 생각했던게 뒤집히고 그러는데
  • @글쓴이
    과학적 법칙으로 뉴튼의 제 1,2,3 법칙. 열역학 제1,2법칙 등 이렇게 과학적으로 법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로부터 시작되어서 지금의 자연과학이나 공학이 시작되고 진행되고 발전해 온 겁니다. 위 법칙 등은 누구라도 인정하고 지금 현재 맞다고 생각되는 것들이구요. 어쨋든 맞다고 전제하고 학문들이 파생되고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경제학은 자연과학이나 공학과는 다르게 현상들이나 이론들이 예시일 뿐 그것이 꼭 맞다고 할 수 있는 접근들이 아닙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라고 설명을 하는거죠. 그리고 수학을 쓴다는 것으로 이과계열이라고 생각하는게 웃기다구요;; 수학은 도구로써 이용될 뿐입니다.
  • @불쌍한 다닥냉이
    생물학 화학 지질학 이런것들은 어떤 법칙에 기반한게 아니라 데이타나 가설 학설 등으로 이뤄지고 발전하는 건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수학 쓴다고 이과계열로 봐야한다 그런 소리가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철학 국문학 이런거빼고 수학이 사용 안되는 곳이 어디있습니까...
    사회 과학이라는 말도 있듯이 확실한 이론을 기본으로해서 한다고 문과 이과가 나뉘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수학자가 노벨경제학상 받은 경우도 많구요
    문 이과 나누는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만 하는 웃긴 교육방식인데
    그리고 문과 학생들이 수학 기피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선 확실히 있죠
    그래서 수학 잘하는 사람이 경제학과 가면 정말 유리한거구요
  • @글쓴이
    그러니깐 님이 하고자 하는 말은 문이과 나누지 말자는거죠??

    그럼 명확하게 주장을 하세요

    주장이 명확해야 저같이 오해안하고 뻘짓을 안하죵ㅋ
  • @글쓴이
    하... 정말 이과들 맨날 수학 싫어서 문과갔다는 식의 말좀 그만했으면 싶네요. 전 1학년때 수락으로 5퍼내에만 왔다갔다했지만 문과 왔어요. 난 지구가 태양을 돌던 달을 돌던 관심 ㅈ도 없고 산소로 숨을 쉬던 질소로 쉬던 관심 하나도 없어요. 그냥 서브프라임과 미국 재정위기 주가에 관심있고 그게 신이나니까 온거예요. 부산대 상경계열 중에 1학년때 수학 못한사람 없어요. 상경정도면 다들 학교에서 어느정도 했고 수학도 제법했으니 여기온거죠. (11학번이라 요새는 잘 몰겠고) 경제 실제로 하셔보면 수학은 20퍼에요. 그 이후는 논리기반이지 풀수있는 능력이랑 노상관이에요..쉽게 말해서 미적분을 입으로 문과적 표현으로 설명할수 있으면 됐어요 . 전 수리통계까지 풀다 나왔는데 실제 경제에서 그정도 난이도의 수학은 수학과 통계로 경제를 분석하는게 유행하던 시절이나 그렇지.. 요새는 그런 논문 별로 없어요. 그리고 경제수학 A+ 받으면서 노답 수학어렵다 없었어요. 그냥 좀 분발하면 되는 거고 학사수준 경제는 그냥 수학2면 충분해요. 그냥 수2했으면 다들 노력하면 잘해요. 그리고 모든곳에 수학쓰진않아요. 경영학관데 생산관리 금융에서 수학좀 있는데 다 통계고 이 두개는 경영의 30퍼정도에요... 으휴 내가 왜 이런걸 달아주는지 ㅎㅎㅎ
  • 뭐야 .. 보고싶었던 댓글은
    "그래요~우리나라 교육방식은 별로인듯 해요~"
    그런건가요?
  • @현명한 벼룩이자리
    비꼬아서 말하시네요
    경제학에 수학 많이 쓰인다는 사실이 그렇게 불편하신가 봐요? ㅋㅋㅋ
  • 비꼰건 맞는데 경제학을 잘몰라 수학많이 쓰인다는 사실이 불편하진 않아요~
  • @현명한 벼룩이자리
    님은 어떤 글을 쓰실때 자신이 원하는 댓글을 생각하면서 글쓰세요? ㅎㅎㅎ 인생 참 피곤하게 사시네
  •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댓글은 생각이 들고
    자동적으로 드는거라 별로 피곤하진 않아요
    지금은 심심해서 이런 글 남기는 것도 재밌어요
    답글남겨줘서 고마워요~
  • 글이랑 댓글들 죽 읽어봤는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자연현상/사회현상설명이냐에 따라 문이과를 나눈것이라 경제학이 문과에 있는것은 타당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글쓴님 말대로 문이과로 나뉘어 수학을 배우는 것이겠죠. 그런 관점에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문제가 있는건 맞아요.
    그런데 비추천수가 왜이리 많을까 생각하면서 글쓴님 본글을 다시 읽어보니, 경제학과가 이렇게 수학을 많이 쓰는 학문인데 왜 문과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죠? 그럼 글쓴님이 문제를 제기하실땐 "이리도 수학을 많이 쓰는 분야인데 문이과 상관없이 수학 학습량을 같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셨어야죠. 사회현상설명 과목이기 때문에 경제학과가 문과인건 그 나름대로 타당한 것인데 원글에 "경제과가 문과라니 이상하다" 고 쓰셨으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밖에요. 문제를 제기하실땐 문제가 되는 포인트를 명확히 구분해서 님이 생각하는 해결책과 같이 제시하여 쓰셔야 오해가 없죠.
  • @게으른 능소화
    항상 느끼지만 공대생들이 글을 너무 답답하고 이해 안 가게 쓰는 경향이 있는듯...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글도 많고.. 똑같이 학교 다닐 때 언어시험 치고 들어왔는데 왜 이리 다를까요.. 신기...
  • @친숙한 애기부들
    그러게요...똑같이 수1 수2 배우고 와도 문과생들은 수학증명 잘 못하지요?? 도대체 뭘 설명하려는 건지 알수가 없는 증명도 많고...왜 이리 다를까요??
  • @친숙한 애기부들
    읽다보니 기분나빠서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만, 다들 전문적으로 배운게 달라서 그럽니다 달라서. 흑백논리식 편가르기는 그만합시다
  • @고고한 애기똥풀
    수학 증명 같은 건 대학 와서 쓸 일이 없으니 잊어버리는 거고요;; 말이나 글은 정신지체 아닌 다음에야 매일 쓰는건데 똑같이 비교할 대상이 아니죠... 글쓰기가 전문적 지식이라... 뭐 사람마다 식견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 그만합시다 ㅎ..
  • 저희 문이과를 나누어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의 의도는 본래 이과에서 진로를 정하여 이에 요구하는 수학과 문과에서 진로를 정하여 이에 요구하는 수학이 달라 나눈것인데 고등학생들이 단지 수학이 어려워 쉬운수학을 택하기 위해서 문과를 가고 이를 문과학생의 진로에 이용되는건 잘 모를 수있죠.. 교육과정은 학생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닐까요.... 본래 문과에서 배우는 수학은 후에 필요로한다는걸 학생들에게 잘 심어주지 못한 것도 있고요... 교육과정자체는 괜찮은데.. 전 고등학생의 태도가 문제라생각하는 입장이라서..
  • 물론 모든 문과학생이 수학이 어려워서 문과를 갔다는건 아닙니다!
  • @처절한 멍석딸기
    이과생들은 자주 이런말하던데... 문과입장에서 이건 뭔 오만인지라는 느낌이네요.. 전 1학년때 수학 상위권이었지만 경영하고 싶어서 문과왔어요. 취직할때되니 기분 뭐같겐 하지만 ㅎㅎㅎ
  • 근본을 아신다면 문과에 있는게 맞는걸 아실걸요?
  • 경제학의 흐름을 모르셔서 그렇게 느끼는 거에요. 초기 경제학은 사상과 철학에서 파생된 거고 이후 수학적 관점으로 됨. 근대와현대에는 통계 중심분위기가됨. 요즘은 경제학은 다시 철학과 사상 거기에 심리학이 섞인 분위기임. 그런데 이론으로 가르칠 때는 당연히 안정화된 이론과 고전적인것부터 가르치다보니 수학적인것을 가르치는 거임 . 실제로 석박사들은 대부분 수학적 측면을 논리방식으로 이해할뿐 실제로 쓰는 경우는 드문게 사실임.(몇몇 수학특화경제학 제외)
  • 그리고 갠적으로는 경제책 몇권읽고 이런 이야기하시면 문과들이 나노과학책(교양) 몇권읽고 다큐좀 보고 나노랑 물리과들 앞에서 나노이야기하는 기분입니다... 학문은 각자의 방향성과 깊이가 있으니 타과가 이랴저래 말하는건 우스워보이겠죠-?
  • 공대생인데 일선으로 경제수학듣는중인데 이정도쓰이는수학은 문과들도 고딩때 배웟던것들 같은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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