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소극적이고 키도 작고 잘생긴것도 아니고 말주변도 없어요.
하루종일 식물원, 동물원, 사랑학개론만 들락날락 거리면서 글쓰고 그렇네요.
누가 이런 비슷한 글 올렸을때 그 사람을 조롱하는 댓글들만 달았었는데
이제는 제가 비참해서 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네요.
군휴학빼고 대학생활 3년동안에 동아리를 한것도 아니고 과친구를 사귄것도 아니고
그나마 제가 부산대학교 소속이라는 건 학생증이랑 마이피누 접속 아이디 밖에 없어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 부디 악플만 달지말아주세요.
그동안 식물원, 동물원, 사랑학개론 글에 어그로성 댓글 많이 달아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2년간 지독하게 취업준비해서 좋은 회사 들어가면
동호회도 하고 여자도 만나면서 사람답게 살고 싶네요.
중독이라고 할 만큼 마이피누에 빠져서 똥글이나 쌌지만
이제는 사람답게 좀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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