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관 살때라서 부산대역보다 장전역이 가깝겠거니 하고 가고 있었는데 거의 다와 가는 곳에서 어떤 할머니랑 눈이 마주쳤어요. 느낌이 뭔가 안좋아서 모른척 지나가려고 하니까 먼저 학생이지? 이러면서 오시더라구요. 앞으로 쭉 가면 큰 도로변이었지만 오른쪽은 다소 좁은 골목길이었는데 그쪽으로 자꾸 와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부탁 좀 들어달라고 하시면서 계속 오라고 하시길래 무슨 부탁이냐고 계속 여쭤도 그냥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와보라고 와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지금 어디 가는 길이라 바빠서 가야한다고 죄송하다고 그냥 모른척 쌩하니 지나쳐 갔었는데 방금 차비 뜯어내려고 연기하는 할머니 조심하라는 어떤 분 글 보는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혹시 비슷한 할머니 만난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뭐하시는 분인가요?? 음...정말 곤란한 상황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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