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인걸 밝혔을 때

서운한 반송2017.03.11 11:16조회 수 1629추천 수 7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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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반응이 주로 나오는지가
그 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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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학 벡터파트 공부... (by 다부진 마타리) 중동 아이섹 (by 의젓한 푸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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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스트인 걸 밝힌 사람이 꼴페미인지 양성평등주의자인지가 반응을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페미니즘이 여성우월주의라던가 여성과 남성의 평등만 추구할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 쓰지않아요. 우린 하던데로 소수자들을 위해 연대하고 할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털많은 한련초
    궁금해서 여쭙는데
    페미니즘이 여성과 남성의 평등을 추구하지 않으면 뭘 추구하나요?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시스젠더 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들 이성애자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등등 소수자로 분류되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 @털많은 한련초
    단순하게 남녀평등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군요.
    하나만 여쭐게요. 그러면 성소수자를 배척 및 비하한 메갈리아, 워마드는 진짜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당연하죠. 문재인도 차별금지법 때문에 페미니스트 선언하고도 페미들 사이에 말이 많았는데요.
    워마드는 어딜가나 극단적인 사람들은 있기마련이니까 무시하고 삽니다.
  • @털많은 한련초
    건전한 사상의 페미니스트가 있다는 것은 정말 반길 일이네요. 이미 커뮤니티나 사회 전반에 '메갈, 워마드=페미니스트'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아서요

    부디 진정한 페미니스트 분들은 저 부류의 사람들과는 분리된 다른 사람들이며 저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 해주셨음 좋겠네요.
  • @털많은 한련초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성소수자 및 약자들을 위한다는 뜻은 이해가 갑니다.
    헌데 페미니스트라는 말 자체가 여성 억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여성주의(페미니즘)에서 파생된 단어 아닌가요??
    저 모든 것을 포괄하기에 적합한 단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답변 기다릴게요.
  • @털많은 한련초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성소수자 및 약자들을 위한다는 뜻은 이해가 갑니다.
    헌데 페미니스트라는 말 자체가 여성 억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여성주의(페미니즘)에서 파생된 단어 아닌가요??
    저 모든 것을 포괄하기에 적합한 단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답변 기다릴게요.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그렇네요. 전에 왜 젠더 이퀄리즘이 아니라 페미니즘이어야 하냐는 질문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건 남성이 배제된 이유에 대해서 묻는 질문이었거든요 ㅋㅋㅋ
    다른 소수성들이 배제된것에 대한 지적은 필요한 부분인것 같네요. 여태껏 생각 못해봤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소수자들 중 제일 수가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제일 먼저 터져나왔고 그것에 이름 붙인 페미니즘이 계속 이어졌다고 보는게 맞는건 같네요.
    지적하신 부분대로라면 젠더 이퀄리즘이 더 올바른 표현인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질문하신 부분을 다른 sns에 퍼가도 될까요?? 저보다 더 잘 아는 분들과도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 @털많은 한련초
    페미니스트가 한부류가 아니죠. 페미니즘 책에도 소개된 적 있는데 주류적 페미니즘은 말만 무성할 뿐 여성차별에 주안을 두었지 딱히 장애인이나 성소수자 문제에 적극나서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페미나'의 어원자체가 여성에 대한 것이고 여성해방이 그 모태인데 자꾸 또다른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이럴 때만 끌어오는 건 아닌지요. 또한 여성우월주의적 페미니즘도 있어요. 너무 페미니즘을 한정되게 정의하신 것 같네요. 끝으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페미니즘에 반대하면서도 장애인, 성소수자 등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한 일에 얼마든지 힘을 쏟을 수 있으니 그에 반대한다고 인권이나 차별문제에 무심한 사람 취급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친숙한 꼬리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이럴때만 끌어온다는 말씀은 불쾌하네요. 제가 속하지않은 소수자들에게 완전히 공감하고 그들의 고충을 다 이해하는건 불가능하고 저 자신의 한계도 알고있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10년지기 친구도 성소수자인데요.
    그리고 페미니즘에 반대하신다고 했는데 설마 어린 나이에 할례라는 것을 해서 죽는 어린 소녀들을 보호해야 한다거나 조혼풍습이 있는 나라의 소녀들을 교육해서 그런 풍습을 몰아내야 한다거나 강간을 당하고도 명예살인이라는 명목으로 가족에게 살해당하는 여자들을 보호해야한다는 점에 반대하시나요?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그럴수는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님도 페미니스트에요. 본인입으로 말씀하셨듯이 다양한 페미니즘이 있는데 페미니스트라는 선언을 피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 @털많은 한련초
    아녀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정한 것이에요. 그리고 페미니즘에는 다양한 양상이 있는데 그건 그 개념을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에게 적용되어야하죠. 말씀하신 예시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그들이 페미니스트 소릴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페미니즘의 한 부류라하여 그 개념을 강요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현실적인 한계도 있죠. 가령 우리나라 남녀의 실질적 임금격차는 없다거나 유리천장도 없어졌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말씀하신 예시에 반대하진 않겠죠. 그것은 저들이 여자라서가 아니라 인권을 유린 당하는 한 인간으로서 보기때문일 수 있고요. 그런데 그들도 페미니스트라고 부른다면 현재 통념상 임금격차나 유리천장에도 페미니즘과 의견을 같이 하는 걸로 보일 수 있고요. 애초에 인권문제에 관심있는 인간을 자꾸 그 어원마저 여성에 근거한 페미니-즘으로 정의내리는게 맞는지 의문이네요. 인권운동가들이나 인권감수성있는 지성인들이 다 페미니스트라고 불려야될 까닭은 없는 것 같아요. 마치 페미나라는 단어가 만사의 열쇠처럼 사용된다면 그자체로 여성우월적이 되지는 않는 것인지(이건 의도가 글로써 설명이 안되네요...) 끝으로 님이 성소수자에 관심없다기보단 주류적 페미니즘의 양상이 그래보인다는 말이었습니다. 여튼 글이라서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의견은 그래요.
  • @친숙한 꼬리풀
    아... 의도 잘 설명되었습니다. 지적하신 부분들 다 맞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한 여자라서가 아니라 인권이 유린당하는 인간으로 보인다는 말 와닿네요ㅠㅠ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이 글에 대해 제가 추가적으로 질문이 떠오르거나 의견이 정리되면 다른 분들께 보여드려도 될까요? 친구들이나 sns에요.
  • @털많은 한련초
    아 그럼요. 저도 짧은 지식으로 문득 든 질문이라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메갈 워마드만 아니라면 어디든 좋은 의견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그대로 두고 성소수자 문제는 별개로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글쎄요.. 확실히 워마드만 봐도 자칭 페미니스트 여성과 동성애자 남성간에 불화가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적 약자이고 동성애자는 이성애자에 비해 약자니까, 서로 각자의 상처만 보다보니 쉽게 다투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식으로는 아무것도 안되고.. 연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페미니스트들이 소수자에 대해서 목소리 내는건 적었던것 같아요 ㅋㅋㅋ사실 많이 싸워요 페미끼리... 니가 그런말하고도 페미냐부터 시작해서 ㅋㅋㅋㅋㅋㅋ 뭐든지 쉽진 않으니까요..
  • @털많은 한련초
    네 그럼요. 그런데 한련초님 전 페미니즘에 지식이 크게 없고 그냥 인권문제에 관심은 많아요. 저는 맨밑 댓글에 썼듯 페미니스트분들을 어떤 부분에서 비판하면서도 응원하는 마음이 있어요. 혹시 제가 가장 견해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전해주실래요? 임금격차에 대한 부분인데요. 임금격차가 있는듯 보이는 이유는 군필자가 3호봉부터 시작해서, 생산성 높은 이공계열에 남자가 월등히 많아서, 인문직렬이나 서비스직에 여자가 많아서, 부모세대에 어머니들의 저학력에 따른 직업한정 등이라고 생각해요. 전 어떤 기업이든 동일 기업 동일직위 동일호봉에서 임금에 차별이 있는건 못봤어요. 하물며 알바자리에서도. 남녀의 고교-대학 진학율이 대등한 지금 남자가 이공계에 많은건 남녀의 발달영역(수리력 언어력 등)차이의 영향이 크다고 봐요. 여튼 그래서 남녀의 실질적인 임금격차가 있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머니시대땐 대학 진학부터 남자위주였으니 종사영역의 자유가 실제 한정되어 있었지만. 물론 아예없진 않아요 건설쪽에선 아직 중년남자들이 여자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여튼 개선될건 있는데 동일노동차등보수만큼은 왜곡이라 보거든요. 끝으로 가부장제의 타파는 남성도 응원해야할 영역아닌가 싶어요. 집해오는거, 돈 더내는거, 험한일 남자가 하는거, 심지어 레이디퍼스트도 가부장제의 영향이 꽤 있다고 보거든요ㅎㅎ 워마드같은데서 남자가 집해올돈도 없노 하며 비꼬는건 일부 페미니즘이 남혐과 매개돼서 나타난 걸로 봐요. 수험생이라 관련 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 못하여 늘 아쉬움이 있네요.
  • @친숙한 꼬리풀
    말씀하신 모든 것들이 동일직종 차등보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동일직종 차등보수는 같은 A회사 다니는 동일 직급의 남녀가 돈을 다르게 받는다는게 아니라 만약 제가 회계사로 취직을 할때 800을 주는 회사에 여성이란 이유로 떨어지고 차선으로 작은 기업에 500에 돈만 받고 일해야한다는거죠. 완전히 동일한 스펙인데 여자라는 이유로 떨어진거라면 여자이기 때문에 같은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작은 돈을 받게 되잖아요?
    또는 A회사에 취직했는데 여자니까 남편이 돈 벌테니까 넌 나중에 라고 하면서 같이 입사한 동기 남자보다 승진에 밀린다던가요. (지금까지 똑같이 일해왔을때의 얘기죠)
  • 말씀하신 모든것들이 동일직종 차등보수의>>> 말씀하신 모든것들이 임금격차의
    로 수정합니다.
  • @털많은 한련초
    네 그런 차원이라면 맞습니다. 그런걸 완화하고자 고용평등채용목표제가 있는 것이지만 사실 참 모호한 면이 많죠. 정말 인사담당자가 여자라서 떨어뜨렸을까라던가...남자라서 떨어진 경험 역시 있는데 그것이 업무특성상 기업주의 전략이라면 경영의 자유를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는 것인지. 모 대학원입시에서 어느해에 여성지원자수 자체가 적어 성적으로 안되는데도 여성합격비율을 인위적으로 늘렸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언론이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의도치않은 파생효과가 있지만 고용목표제를 없애기엔 시가상조라고 보긴합니다. 입사후 문제에 대해선 공감하고 그부분은 사회적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여자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남자도 육아휴직을 자유로이 쓰겠죠. 복합적인게 그런게 해결된다면 남자가 가부장적으로 집마련이나 육아를 위해 더 승진해야할 당위도 없어질테고..그럼 집과 혼수라는 문화자체가 바뀌는거죠. 끝으로 임금문제에 있어 자본주의적 한계도 얘기해보고 싶으나 공부를 핑계로 이쯤에서 물러가야겠네요. 저에겐 좋은 토론이었고 응원하겠습니다.
  • 미개한 사람들은 도태되게 냅두세요~ 여자동기들 사이에서 피누 여혐으로 소문난지 오래여서 마이러버는 물론 부대남 자체를 기피하는 사람 많음ㅋㅋ
  • @일등 지칭개
    이딴 식으로 냅다 싸잡아 욕하니까 정상적인 페미니스트까지 욕먹는 겁니다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그렇군요..페미니스트의 페만 나와도 벌벌 떠니까 정상남까지 한남이라 욕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군요ㅎ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덕분에 배워갑니다^^ 저도 앞으로 정상남이 있건말건 한남은 성매매충 폭력남 살인남이라 생각하겠읍니다
  • @일등 지칭개
    네 그러세요.
    윗분이랑 대화하다가 님 댓글 보니까 말을 섞고싶지가 않네요.
  • @일등 지칭개
    윗 댓글 쓰신분이랑 확실히 상반되는게 보이네요.
  • @일등 지칭개
    수준 ㅋ
  • @일등 지칭개
    아하! 부산대만 그런 문제가 있던거였군요! 몰랐는데 배우고 갑니다!
  • 워마드나 메갈같은 부류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정상인 중에서 페미니스트는 있을 수 있지만
    자칭 페미니스트 중에서 정상인은 한 명도 못 봄
  •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이런 일반론적인 얘기에 그치거나, 개별 사안들에 있어 상대를 모자르고 비계몽적인 사람으로 치부해버리며 대답을 회피하고, 그들만의 리그속에 철옹성처럼 있으려하면서 페미니스트임을 밝혔을때 우호적이길 바라는것도 넌센스같네요. 우린 우리에 반대하는 모두를 배척한다. 그러나 너네가 우릴 배척하는건 수준이하의 인간이기 때문이다라니. 여성에게 주어진 특권과 차별을 구분하고 통계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부분을 지적하면 수용하거나 반론을 제시하며 나아가야 제도와 문화가 바뀔진데요. 페미니스트임을 말하는게 어렵듯 그거에 반대를 표하는것도 무서울 겁니다. 바로 비지성인취급을 하시니까요. 물론 모든 페미니스트가 그렇지 않습니다. 주류적 페미니즘에 이견을 갖고 있는 페미니스트분들도 많아요. 특정 질문에 즉답해주시고 인정할 건 하고 아닌건 아니라 말하시는 페미니스트분이 식물원에도 한 분 계셨고요. 저는 인권문제에 관심있는 한 학우로서 페미니스트들이 비판과 비난을 염려하거나 논리가 궁색해질때 회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판같아 보이겠지만 응원입니다.
  •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이 이상 나빠지기 힘들다고 봅니다. 다들 말하다시피 이미 메갈=페미니즘라는 인식이 팽배해 페미니즘이 당초 추구했던 목표와 의미들이 매우 퇴색됐다고 봅니다.
    그대들이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면 여기서 결정을 해야 할 것 입니다. 한국에서 페미니즘을 부를 때 메갈 페미들과 구분해서 불러야 할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들면 '페미 지상주의', '후기 페미니즘' 등 차별화를 두고 그 차이점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한국의 '페미니즘'은 미래가 없습니다.
  • 지랄도 병
  • 저는 그냥 마지못해 끄덕끄덕해줍니다. 사회생활은 두루뭉술하게 해야죠ㅎㅎ
  • 관종 어그로
  • 여자: 군대가산점 폐지해라
    남자: 여자들도 군대가
    여자: 저희는 신체가 약해서 힘들거든욧!(ROTC는 할거임)
    ----------
    직장에서 뭘 시키면
    여자: 그걸 제가 왜 해야하죠?
    남자: 알겠습니다
    남자 승진시
    여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한국사회 썩었다 ㅂㄷㅂㄷ
  • @현명한 땅빈대
    크 여러분 이 댓글이 바로 뿌리깊은 여혐을 보여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예시입니다 여혐은 지능문제라고하죠
  • 아니무슨 페미니스트한테 답변맡겨놨나 워마드나 메갈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작 좀 물어봐요 ㅋㅋ 본인은 뇌없나 ㅋㅋ 이분들이 뭐 어떻게 생각한다고 하던지 워마드, 메갈에 관한 자신의 의견이 바뀌지도 않을거잖아요 ㅋㅋ 본인이 싫어하는 것에 대한 합리성, 관련된 지지를 받고 싶은 것일 뿐이면서 페스니스트 좀 그만 괴롭혀요 ㅋㅋ
  • @점잖은 새콩
    그딴 커뮤니티에서 페미니스트랍시고 활동하는 자들은 페미니스트라고 인정을 안 하는터라 의견 교환을 하기 위해서 물어본 겁니다.
    여기서 왜 제 뇌가 있나 없나를 따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싫어하는 것에 대한 합리성과 지지 요구가 아니라 말을 섞을 수 있는 이성이 있는 존재인지 머리 속에 우동사리만 차있는 꼴페미인지 분간을 한 후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작 답변을 주신 위의 분은 생산적인 의견교환과 미처 몰랐던 부분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가셨는데 왜 본인이 괴롭히니 마니 하시는지?
  • @재미있는 노랑어리연꽃
    네. 본인이 저렇게 굳건히 답 써놓으셨으면서 뭘 부정하세요? 만약에 저분이 워마드/메갈을 지지안했다고 했으면요??? 답변여하에 따라 의견을 바꿀 생각도 있으셨는지?? 깨달음은 무슨요 친절히 답변주신 분이 천만다행이 그쪽 뜻과 일치해서 다행이네요 ㅋㅋ
    본인이 그렇게 정해놓으셨으면 그뜻 쭉 관철하세요 괜히 이곳저곳 가서 내말맞지? 내말맞지? 식으로 찔러보고다니지 마시고 ㅋㅋ
  • 지지안했다면 -> 한다고 했다면
  • 뭐 이런 글이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누가 페미니스튼데? 이딴 소리 하는 글쓴이가 페미니스트는 아닐테고... 누구있냐?
  • 저도 저번에 키배하던 사람인데요, 페미니즘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걸 계속 하시면 되요. 그게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누구나 의견을 가질 수 있잖아요? 근데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있다고 해서 그 비난을 회피하거나 무시하거나, 비난한 사람을 차별주의자로 몰아세우는 짓은 좀 하지 말란 겁니다. 왜요? 책 소개하고 자기들끼리 만들어낸 여성혐오란 단어를 막 갖다 쓰면서 정작 그 쪽 커뮤니티 안에서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어쩌고 운운하는 건 정작 '진짜' 페미니즘과 상관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건 무슨 단장취의에요. 아니면 애초에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그런 식으로 쓰질 말던가요.

    물론 페미니즘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잠재적 가해자론에 동의하는 건 아니겠지만 이미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다 어쩌고 저쩌고 운운하는 것도 현실의 페미니즘이 맞는데요. 거기에 반대를 하면 젠더 감수성 타령이니, 여성혐오니 어쩌고 저쩌고 몰아붙이는 것도 저쪽 동네 맞는데요 뭘. 그러니까 그런 현실 속에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지는 걸 자기 멋대로 곡해해서 받아들이지 말란 말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자기들은 말로는 페미니즘이 성평등과 동의어라고 하면서, 정작 실제로 페미니즘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성평등이라는 의미 이상의 어떤 것이 있는 이데올로기를 가져다 옵니다. 일례로 여성혐오란 단어를 일상에서 지들이 바라는 대로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그 단어를 못 알아듣는다고 자기들끼리 화를 내요. 그러고는 저 양반들 레파토리가 항상 책 읽어라 어쩌고 저쩌고에요. 아니 국사 교육도 필수를 하니, 마니 강화시켜야 하니 마니 말도 있는 판국에 페미니즘, 여성학을 모든 사람이 공부해야 하고 모든 걸 자기들 잣대로만 받아들이라는 건 폭력이고 오만이죠.

    그리고 그 표면적인 양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면 그 뿌리까지 반대하는 것인양 자기들끼리 곡해하고 또 그걸로 자기들이 박해받는 이미지를 스스로 자초하죠. 어쩌면 그런 상상 속의 박해를 스스로 즐기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점이 어떻게 보면 차라리 종교에 가까워 보이거든요. 원래 사이비 종교인들이 자기들에 대해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는 걸 보면 자기들이 옳은 데 사악한 무리들이 박해를 하려고 하는 거라고 말을 하잖아요. 왜냐면 자기들이 절대 잘못될 리 없다는 대전제를 깔아놓고 그걸 믿고 있으니까요.
  •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추구하려고 한다고 하면, 저는 이걸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양자는, 적어도 페미니즘이 특정한 이데올로기적인 주장을 하는 한, 절대로 동의어가 되지는 않아요. 이데올로기라는 게 별 게 아니에요. 적어도 페미니스트들은 자기들 만의 담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거기에서 자기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죠. 당연히 거기엔 페미니즘이 본래 추구하려는 가치 그 이상이 담겨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인 부분에 관해서 어떤 사람들은 반감을 가질 수도 있고, 거부할 권리도 있는 거죠.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페미니즘의 중심 가치를 부정한다고 몰아세우는 건 그냥 논리적 오류에 지나지 않아요.

    뭐 물론 당연히 그런 사람이 없진 않겠지만 그걸 자기들끼리 먼저 전제를 깔고 간다는 건 대화를 하려는 게 아니라 차라리 정치적 프레임에 가까운 일이죠. 만약 그게 정치적 공작에 가깝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이념에 대해서 동의해야 할 의무는 당연히 완전히 사라지는 거고요.

    그러니까 현재 그 이데올로기인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진다근 것도, 그리고 거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는 것도 당연히 안고 가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정말 맞다고 생각하면 그런 건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 게 맞고요. 왜 페미니즘에 대해서 반감이 이렇게 심하지 ㅂㄷㅂㄷ 하는 건 되게 한심해 보여요. 아니면 뭐 페미니즘이 무슨 올바른 사람처럼 보이는 패션같은 거라고 생각하기라도 하신 건가요?
  • ㅋㅋㅋ 부산대숨어있는 메갈워마드들 다출동하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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